부산복집
2009. 9. 7. 23:36ㆍdducfu's table
(충무로 극동빌딩 뒷골목)
뜬금없이 골라본 복집
딱히 생선요리를 즐기는 건 아니지만...뭐 이젠 고기도 묵을만큼 묵었다 아니가OTL
(이후로 한 30분간 같이간 2인으로부터 "이 덕쇍 이상한 집이나 데려오고.."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능 ㅠ_ㅠ)
근방에선 꽤 유명한 집으로 알고있는데
이날은 사람이 없더라능 허헛
(메뉴는 이정도?)
(뭐 별 관심없던 기본 찬들...(김치 별루 안좋았다-_-))
안주하라고 나오는듯한 복 껍질 무침..
뭐 본좌들은 꼬꼬마니깐 "아니 이건 뭐야 ㅌㅌ"가 아니고..
냉동실에 계셨는지 차갑다 못해 얼어붙은 듯한 느낌이었다고연 'ㅅ'
(미나리는 립힐해주심)
뭐- 의구심은 뒤로하고
우선 나온 복 불고기부터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
미나리에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니(와사비는 취향!) 나름 굳굳
아...근데 딱히 양이 많진;
(저거 풀잎새기...미나리다. 나름 괜찮더라는)
주문하자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하시던 복튀김
폭신폭신한게 베리굳!
라고 끝나믄 좋긴한데...
난중에 보니 (정확하진않다만) 저 아래 허연 과자 비스므레한거(기름빨아들이는)는 재사용하시던듯
뭐 원래 먹는거 아니니 상관은 없는데...요는 저거 집어드시진 마시라
(볶음밥을 시키니 뜸을 들이시던..아 나쁜 의미는 아니고;)
(완성!)
이거 첨보는 K차장, C과장은 브라보를 외치고~
(부들부들~ 맛은 뭐랄까 등촌샤*샤브와 비슷?)
(허헐 다묵었네 ;ㅁ;)
(복이 이렇게 종류가 많단다...라곤 하는데 뭐 별 관심은 없어서 ㅎㅎ)
맛도 괜찮고 친절해서 맘에들었던 집
근처에 지나갈때 가끔 들리면 좋겠드라~(담번에는 본점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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