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감자국

2009. 4. 13. 23:14dducfu's table/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가락아파트 앞쪽 엄마손(구) 백화점에서 배명고 방향으로 적당히 가다보면 간판발견 가능)

주말에도 절대 할일없는 듀오!
최강 요원 ㅇㅇㄴ과 본좌가 만났다.......또

뭐 밥이나 한끼 먹을까 하고 짱구돌려보는데
이게 송파구에 적당한 음식점이 생각이 안나서...한 30여초 고민하다 마천동 곱창집을 제끼고 선택한 곳




(본좌의 섵부른 사리타령에 본질을 파악하신 사장님 "노휘들 뉴비군화?" ㅎㄷㄷ;;;)

가게 꽤 작다
오시는 분들은 거의다 근처 단골분들이신듯 사장님 내외가 다 아시드라...




(그래도 본좌.....완소 수제비좀 있었음 했다...(담번에는 들고가서 넣어볼까?))

메뉴는 감자탕 원웨이!
근데 왜 상호는 감자국인지...끝내 물어보진 않았다(사실 이제야 깨달은 거라;)




(가스 버~~~너~~)




(뭐 있어도 그만~ 없으면 그만~인 넘들)




(드디어 소짜등장! 일단 풀버너 가열개시!)




(덜덜대며 본좌는 유인아와 맥주한잔..)




(오 이젠 적당히 끓은건가?)




(아흙 내가 이시간에 이런사진이나 올리고...ㅀㄱㄱ드어롱;ㄴ므///)

고기 상당히 연하다. 국물도 약간은 마일드한 느낌

뭐 오소독스한 감자탕 맛이다.




(걍 계속 푸울..버너 온 ㅜ_)b)




(츄...츄릅)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텁텁하지도 않은 딱 적절한 감자탕맛!




(바..밥도 완소라능 >_<)

마지막은 볶음밥
본좌입맛에는 약간 싱겁더라 앞접시에 약간 국물 Keeping해논거랑 비벼먹으니 Honey맛

하긴
유인아는 그런거 업이도 빛의 속도로 섭식을 =_=




(간만에 ㅇㅇㄴ의 another자아도 만족할만한 식사였던듯(꺼억))




이렇게 먹고 나오믄서 ㅇㅇㄴ이 하던말...
"님 한께임더? +_)b"

.....ㅎㄷㄷ 목숨만 살려주셈;




특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에 밥같이 먹어주고
가끔 넊두리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든세상 그럭저럭 살아지는거 같다.

이제 다들 결혼이다 직장이다 하며 소원해졌는데
언제던 다시만나 소주한잔 기울이며 어떤 이야기든 나눠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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