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그리고 두 곳의 수족관

2011. 6. 6. 15:45싸돌아 다니기/출장



(아..저거 튼튼한 거겠죵? ~_~)


그간 잠시 출장을 다녀왔다능...

뭐 이번 출장의 수확이라면 수족관 2곳?

물론 업무적인 성과도 적지않았으나 회사내규에 명기된 보안의무상 밝힐수가 업다능
걍 놀다와서 그런 건 절대아님 

진짜래듀?




(도착해서 비체 속도로 뛰어간고슨!)

관동 최대규모의 수족관
핫케이지마 씨파라(발음주의!)다이스~




(저기 앞에 걸어가는 거뜰도 다 컵흘이야 ㅠ_ㅠ)

아...근데 핫케이지마에 가는 동안
근래들어 가장 큰 외로움을 느꼈다는 거-_-

보이는 게 컵흘밖에 없으니까..그런거야 솔직히 익스큐즈 된건데;

날씨가 너무 추워!!

그런데 옷을 반팔만 가져가구 막!
기상청(일본) 주간기상예보 용서치 않겠다 크르릉

바닷가라 바람은 슁슁부는데 팔뚝은 부르르 떨리고 막!막!
(아..그래도 그동안 쌓아논 지방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면 팀킬인건가횬 ㅠ_ㅠ)

어떻게 신바시-핫케이지마 까지 가는 2시간여 왕복 시간동안 반팔입은게 나밖에 없는고야...엉엉
왠지 모를 쪽팔림("어머...저 덕후는 몸에 방한기능이 붙어(..)서 춥지도 않은 가봐연ㅉㅉ"..라는 눈빛-_-?)과
나중엔 왠지 모르게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고독마저 치밀어 오르더라는

이 세상에 나 홀로 반팔로 남겨진 그런 느낌이랄까......




아...
그래서 핫케이지마-_-

저 위의 홍보 사진처럼 수조보다는 돌고래같은 해양포유류쪽에 강점이 있던 곳
특히 국내에는 없는(아마 내년 여수에 들어온다고 했던거 같긴한데)
'벨루가' 돌고래를 실제로 그것도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에
나름 만족하면서 구경했다능




원래 이번에는 주말에 노선생이랑 닛코를 갈라구 했드랬다.
근데 이 인간 급거 귀국했던(무려 출장가기 전날 한국에서 팥빙수 퍼억;)터라..

10초간 뇌입어 뒤져보고 찾아간 카와고에!




한적한 주택가

아름다운 꽃들




(관동은 어딜가도 도쿠가와 가문이랑 관계있는듯 ㅎㅎ)




간만에 목조건물의 향취(?)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가함을 느낄 수 있었던
키타인 관람




카와고에는 '코에도'그러믄서
이 쪽 전통가옥상가 쪽이 마구 유명하고 그런데

오히려 난 사람도 많고 번접시러서 그런지 큰 임팩트는 없드라..걍 스쳐 지나기만 했다는




나이를 먹어서 게을러 진건가...

예전엔 출장오면 뭐 하나라도 볼려고 쭐래쭐래 돌아다녔는데 ;ㅁ;

이젠 뭐 한 2-3시까지라도 잠만 퍼잘기세;




체크인하고 짐 호텔에 던지고 쭐래쭐래 찾아간건~




카사이린카이공원!

그렇게 큰 기대를 안했던 수족관(여긴 수족원이던가;)인데
정말 C/P는 전세계 최강(?)아닐까라는 생각마져 들던 멋드러진 곳이었다능

아...
우리나라 수족관들은 언제쯤 OTUL




(다시 들리고만 금단의 성지)

그 이갸기는 나중에...(절대 별거 아님;)




하네다 공항만 오면 시간이 춈 뜨는...
그나마 딴데는 라운지라도 들어가면 되는데 이쪽은 PP로 커버되는게 없다보니까;

어케 PP횽들 부탁드림 안될까연? ㅠ_ㅠ




암턴 아시아*나 막차타고 컴백한!

약간 이륙시간이 지체된 관계도 있고..
나오니 11시가 넘어서 차들이 다 끊겼더라능

결국 집까지 시내버스 두번 갈아타고 도착...ㅎㅎ
그랬다 떡실신되서 오늘 일어나니 11시 ㅋㅋ

차라리 택시를 탈껄 그랬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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