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사이드2

2008. 1. 8. 00:33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아놔.....간판 찍는거 까먹었다 ;ㅁ;)

요즘 주말이면 정말 퍼자는(...)관계로 생체리듬이 붕괴됐나부다.
신기하게 일요일 저녁 한 7~8시쯤부터 정신없이 잤다 12시에 벌떡깨고 그 이후에는
말똥말똥한 상황이 몇주째 반복되고 있다...(그럼 다음 월욜은 절망이라는 거)
실은 오늘도 그런상황에서 새벽 3시경 퀭한 눈빛으로 넷질에 여념이 없던차에
문득 돈까스가먹고싶어졌드랬다. 그것도두꺼운 일식 돈까스가 아닌 얇딱구리 한식 돈까스로
그래서 회사에서 별로멀지않은 신천의 '돈까스의 집'을 갈까도 싶었지만
갑자기 점심때 인천에 갔다와야 한다는데 생각이 미쳐서
그 이름도 유명한 "인천 3대 돈까스"에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능




(찐짜 사람들 말처럼 스프에서도 드레싱에서도 땅콩 맛이난다)

인천 3대 돈까스집이란 씨사이드, 등대돈까스, 잉글랜드 돈까스라는데
암턴 본좌기준으로 가장 이름이 엘레강스(...)하다고 생각된 씨사이드로 결정!
본좌가 갔던 것은 씨사이드 1, 2 중에서 2로서
위치는 동인천역 신포젊음의 거리 입구변 소렌토 맞은편에 있다.
분위기야 머...시대착오적 90년대 초반삘의 인테리어였드랬다.
검색해보니 2가 분위기가 좀더 밝고 1은 어두운 경양식분위기라는데.....어딜봐서 2가 밝은 느낌이라는 건지--;;;




(뚜시쿵! 나와주셨다 얇딱구리 돈까스, 아래에는 구운햄 한조각 숨겨주시는 쎈쓰~)

우선 가격을 보니 돈까스가 7000원, 정식이 9000원이다.
일식스탈 돈까스도 보통 7000정도 하고돈까스의 집이 아마 6000원이 안됐던걸로 판단해보면
결코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암턴 주문을 제끼고얼마지나지 않아 '오뚝이삘 수프, 단무지, 김치'라는 한식 돈까스 삼종의 신기와 함께
소싯적 신나게 먹어주셨던 돈까스 그 비쥬얼 그대로의 녀석이 등장하셨다.




(크기비료를 위해 본좌 핸펀등장약간 병진처럼(-_ㅜ)대고 찍었으므로 원근법을 감안하여크기를 가늠해주시라)

맛이야 머... 새삼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본좌 이런 한식돈까스 스탈
그닦좋아하지 않는다.
소스가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튀김상태가 그닦 깔끔하지도 바삭하지도 않은
그런...(너 당췌 왜 먹으러 간거냐 하심 골룸 -_-)
솔직히 이넘들보단 명동돈까스 스탈이 본좌 취향에는 더 맞는 듯
그래도 어쩌다 몹시 땡길때가 있는 걸 보면 역시 '추억의 맛'의 환상이란게
있기는 있는갑다.
암턴 내일은 신천 돈까스의 집이나 가봐야 겠다(어이어이 위의 내용이랑 매치가 안되자너!)


'dducfu's table > 돈까스와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잉글랜드 왕돈까스  (0) 2008.03.11
윤화돈까스  (0) 2008.03.03
하마카츠(요도바시 아키바점)  (0) 2008.01.20
명동돈까스  (0) 2008.01.12
돈까스의 집  (0) 200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