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1. 00:03ㆍ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나고야의 유명 돈까스체인
나고야답게 된장을 이용한 미소카츠로 유명하다
사실 도쿄에도 체인은 있는데 나고야가 본산이고 하니
나고야 갈때 꼭 가봐야지 하다 저번 출장때 다녀왔던
글고보믄 8년정도 이 회사를 다녔는데 이공장과는 인연이 별로 없어서
언제가보나...했었는데
결국 회사 나가기전엔 가보기는 했구나ㅎㅎ
당근 혼자 갔으니 카운터 석으로
평일 저녁임에도 적당히 붐비던...
(결론적으론 따로 뿌릴 것 까진 없었던)
잠시간의 기다림끝에 등장!
내가 시킨 녀석은 와라지 돈카츠 정식!
면적은 작고 대신 두터운 고기를 자랑하는게
일반적인 일본 돈까스의 스탈이라면 이집은 한국처럼 넓적한 돈까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름도 와라지(짚신)이라하여 그 부분을 강조하는 듯 했다
(간만에 크기 비교샷 들어가 주시고)
소스는 미소 소스와 일반 돈까스 소스 반반으로 주문가능
물론 미소 소스 100% 주문도 가능하다
(넓이가 넓은 만큼 두께는 비교적 얇은)
튀김옷도 얇고 저정도믄 훌륭한 볼륨
첨 만난 미소 타레는 뭐랄까, 친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듯한 느낌?
살짝 달달함이 있는데 나에게는 생경하게 느껴졌고
고기 자체는 탱글탱글한 식감이었는데 지방의 함량이 다소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갈아놓은 깨가 있길래 마구*10 부어주었심)
거기에 미소시루, 밥 립힐 불가...
돈까스, 카레 흡입시 상당한 량의 탄수화물이 필요한 몸(...)을 가진 남자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추가주문 ㅠ_ㅠ
(어찌되었건 클리어!)
뭐 나고야 명물을 만나보았다는 경험치 상승 정도로 만족했던 저녁
일본식 돈까스는 오소독스한 녀석들이 내 취향인지 싶더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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