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1. 13:27ㆍ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도쿄의 무진장 지명도 높은 돈까스집
뭐...갠적으론 위치가 자주가는 동네가 아니라 별 생각없던 곳이었는데
워낙 평판이 좋은지라 시간도 있고해서 출장갈때 들려봤던
(1층의 기다란 바 타입석)
혼자가서 인지 생각보다 빨리 앉았던..
외국인의 비율이 무진장 높다는 느낌. 역시 유명점은 다르군화 @_@
주문하니 전채기분으로 주신 다이콘오로시
뭐 간장 좀 부어 늅늅
할머니 서버분이었는데
친절하신데다 영어도 하시는 분이라 인상깊드라...
그래도 마이센인데...라는 생각에 쿠로부타 로스를 주문
가격이 춈 하는(2990엔...ㄷㄷㄷ)지라 이게 쵝온가? 싶었는데 메뉴판 보니 더 비싼 고기도 많더라 ㅎㄷㄷㄷㄷㄷ
암턴 쿠로부타를 시키면 가져다 주시는 소스인데 돈카츠소스에 간 무를 넣은 듯한 느낌이더라능
(돈카츠 등장!)
길쭉~~하니 잘 생겼구나 ㅎㅎ
(역시 야채엔 드레싱을 뿌려줘야...)
춈 짜지긴 하지만 드레싱부운 캬베츠 + 돈카츠를 밥위에 올려먹는걸 좋아한다..
구로부타 로스
약간 기름지다..라는 느낌도 있긴했지만 거부감이 들진 않고 상당히 부드럽더라는
(이렇게 얹어서 와구와구!)
기름지다 보니 돈까스 소스에 간 무를 넣은 걸까?
돈까스 만 먹을때는 소금보다 쿠로부타 소스가, 밥위에 얹어먹을땐 더 짭짤했던 카라구치 소스를 찍어 먹었다는
(마지막엔 조그마한(진짜!) 샤벳을 주시더라...근데 기억은 안남 ㅎㅎ)
기대가 넘 컷던가? 그렇게 큰 임팩은 없었던 점심
공교롭게 이 다음날도 와코에서 돈까스(...)를 먹었고
그땐 "아...확실히 1000엔 초반때랑 비교할 레벨은 아니었군"이란 생각을 가지긴 했지만 말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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