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6. 00:49ㆍ지름고백
에...이거슨 이사한지 물경 넉달이 넘었음에도
아직 진행중인 이사분투...아니 그를 빙자한 지름의 여정기;
암턴 저번에 이것저것 사제낀 이후에도 생각중이던 3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급하게 집을 구해오느냐고 미처 손 못본 소소한 몇군데를 마저 수리한 추석이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는...
우선 독서용 보조 테이블 부터!
왜 그런진 몰겠지만 본인 예전부터 컴퓨터가 있는 책상에서 뭔갈 하면 집중이 안되는 체질이고
학교다닐때부터 독서실LIKE한 꽉 갇혀진 공간보단 넓은 테이블을 선호하는지라
지금도 막 학원 숙제하거나 책읽고 그럴땐 차라리 식탁을 이용하는 편.
근데 식탁이 원래 그러라고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암턴 이래저래 가볍게 뭔가할때 쓰면 좋을 보조테이블을 보다보니
이게 한눈데 뜨와악! 들어왔다는거
가장 매력적인건 위아래로 높이 조정이 된다는 건데......
사용 목적이나 빈도에 비해 가격이 넘 높지않나(컴터 책상보다도 훠얼비쌈...그건 컴터책상을 넘 잘못사서;)
라는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니었으나 뭐 벌써 질르고 있고 막 ㅎㅎ
암턴 도착하니 딱 이런느낌
높이조절하는게 왠지 뻑뻑하다던가
아래 바닥 부분때문에 미묘하게 발 놓는 느낌이 애매해서 독서에 지장을 준다던가 하는
어찌이리 섬세한지...가 아니고 혓바닥이 긴지ㅎㅎㅎ 암턴 학교 졸업한게 대박ㅋ
마이너한 문제는 있지만 대략 만족중
원래 이 테이블의 목적대로 사용도 가능하고
누가 문병 좀 와
다음은 씨디수납장
이번에 이사올때 씨디에 쌓인 먼지를 한장한장 물티슈로 닦아가며 다짐했던
"아옼...이번엔 꼭 유리로된 장식장 산다"
(뭐가 그리 이것저것 많은지 결국 방 앞 공간에 애매하게 위치;)
인터넷으로 포풍검색해보니
전문 업체가 있더라능 가격도 괜춘하고 배송도 쾌속. 심저어 조립품(올ㅋ)
(가장 큰거(350장짜리) 샀더니 이렇게 비던.....여긴 이제 서서히 채워나가는 걸로(헉?!))
유리가 무거워서인지 문을 열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은 있는데
수평좀 맞추고 하면 아주 좋던.
만족한다능
아부지도 보더니 "올ㅋ"하시머 살까 고민하시던 ㅎㄷㄷ
담은 오디오!
사실 첫 계기는 작년에 목하고민하던 "컴터 스피커 개조계획(가칭...)"이 그 토대였다.
당시에 MM-1이라는 모사의 DAC내장 컴터 스피커에 꽃여있었는데
결국 내 기준에선 만만치 않은 가격과 국내-해외의 가격차등등으로 인해 차마 지르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흘러가게 됐던...
암턴 이사가면 씨디는 많은데 씨디피는 없는(응?)작금의 현실도 타개할겸
간단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자라는데 생각이 미처 사진으로 보이는 공간에다 넣는걸 목표로 하고
가안으로 마란츠의 M-CR611 + 684정도의 라인업을 생각했다 방도 넘 작은데..뭔짓인가 싶어 포기..
걍 북쉘프로 685에 스탠드...하다가 스탠드 가격보고 GG...막 이러고 있었는데
당시 아부지가 마루의 장식장을 새로사면서 티비 스탠드를 버리기 아깝다고 내방에 던져주고
거기에 심심해서 올려본 사링이 의외의 효과를 보이믄서
걍 눌러 앉아버렸다는 이야기..
평소에 멜롱 스트리밍으로 가요듣는데
이정도믄 아주 괜춘한 환경아닌가 생각하구요.
암턴 카드값도 많고 공간도 없고...
걍 컴터에 연결해서 PCFI도 춈 하는거 같으면서
막 쏘고 그런 음질도 좋아하니깐 얼레벌레 하다보니
하기의 구성으로 결정
사실 금욜에 왔는데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걍 온것만 보고 아침에 부랴부랴 뜯어보기 ㅎㅎ
앰프 겸 CDP는
캠브리지의 뉴원
뭐 쪼랩 본인이 얘기안해도 되는 매우 다재다능(블투도 되고, USB연결도 되고, DAP도 들어있고 막 해달라는건 다 해줘...하악)한 아이
솔직히 씨디 들어가는게 슬랏타입이라(전 트레이방식을 매우 사랑합미다...) 갠적인 선호도는 낮았지만
지금 컴터 형편으론 이거 연결하는게 가장 속편하겠다 싶어 질렀다능
스피커는 바우워 앤 윌킨스(B&W)의 686 S2
성능이고 뭐고...일단 작은거 찾다보니 답이 없...
글고 이 이야기의 시작이 MM-1이었다보니 스피컨 꼭 여기꺼 사고 싶었다는
사실 내 돈주고 이런건 첨 사봐서
오디오 케이블이 어케오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서비스로 벌크 느낌 AKA 막선나는 아이를 보내주셨다는 ㅋ
대학교 실험시간 이후 전선 피복은 첨 까봤...지만
그때도 다들 니빠로 잘만 벗기든데 내 손은 저주받은지라 선까지 다 자르고 막 ㅋㅋ
뭐 어케저케 가서준비하고
담은 PCFI를 위한 USB케이블!
사실 오디오라는게 돈 쓸라고 각오하면 한도 끝도 없는게
접지(집에 콘센트부를 손보든지 멀티탭을 전용을 쓰던지)
케이블(이거야 다들 잘아시니 ㅎㅎ)
공명을 위한 위치선정에 스파이크니 스탠드니 뭐니 기타등등...
USB케이블도 사실 춈 쓸만한 것들은 가격이 ㅎㄷㄷ하다는데
내가 부자도 아니고 캐쵸랩이니 걍 쌈마이로 하나 장만했음
물티슈 치워야하는데
대충 설치완료!
...근데 뭔가 부족해서
배치를 요래요래 바꾸니 만족 ㅎㅎ
(쓰기 시작하면 넘 우울할꺼 같아 묻혀있는 카테고리 '더쿠뮤직'이 올라간다면 첫 타자가 될 씨디;)
음질...좋다가 아니고
오디올 첨 사봐서 뭐가 뭔지 몰겠...일단 더 들어보고 생각하는 걸로 ㅋ
암턴 올해 질러야 할것들은
정말 다 지른거 같고
이젠 열시미 카드빚이나 갚으며 살아야겠다는...넘 많이 질렀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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