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X70

2016. 2. 24. 22:32지름고백

 

 

 

정기적으로 발동하는 기변증...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와서 내 손에 쥐어진건

 

바로 후지의 뉴 똑딱이(?) X70

 

 

 

 

몇년전 당시 슈퍼 똑딱이(?)라 할만했던 GR이후

마포를 두대, 그리고 후지 마운트의 X-M1을 사용중이었는데

 

호환성, 화질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X-M1을 내치고 이넘을 들이게된 이유는 뭐란말인가?

 

이 아래부턴 위의 날카로운 지적에 대한

나의 두루뭉실한 변명정도로 해두자...

 

 

 

 

우선 얘기 할만한건

바로 사이즈!

 

보시는 것처럼 X-M1 + 27mm 조합과 비교하면

 

 

 

 

으...으음?

 

그...그렇다 그렇게 작지 않은 것이다 쿨럭-_-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함정카드를 발동시키자면

 

 

 

 

(?!?!?)

 

X100계열(그리고 GR도 그렇지만)이 그렇듯 이아이도 그냥 본체엔 필터를 낄 수가 없다!

 

필터를 끼려면 이렇게 어뎁터링을 바꾸고 필터(49mm)를 맞춰야되는 수고스러움이 발생하는 것*1

거기에 후지는 49mm짜리 렌즈캡도 없고...

 

"하앙...필터를 포기할깡"도 싶었지만 맨날 음식사진이나 찍을껀데 렌즈표면에 삽겹살기름튀고 그럼 춈 그렇잖아...

결국 아마존 재*에서 정품으로 주문-_-

(배송은 패기있게 K과장 집으로...받을때 K로지스*스라고 놀렸다 죽을뻔했다 ;ㅁ;)

 

*GGS라는 대륙(?)의 하이테크놀로지(필턴데...얇게 접착식으로 붙일 수 있음 GR유저들이 많이들 쓰시는 듯

  X70용으로도 나와있는게 슬림함을 원하는 분들에겐 추천할만도

 

 

 

 

(그래서 제 X70은 팬탁*..가 되었다는 이야기)

 

가 아니고 사러간 매장에 저거 밖에 없었다능.......OTUL

 

 

 

 

(복용전)

 

 

 

 

(복용후)

 

 

 

 

뭐 이정도 되면 X-M1과도 크기로 자웅을 걸어볼만하겠다

하하하하하하하

 

가 아니자너

 

왠지 플프레임과 함께 크기에 둔감하신 후지답게 컴팩트 뭐 그런거 없다

근데 써보니 여기서 더 작아져도 애매하긴 하겠다는거

 

그래도 살짝 미묘하게 두께나 크기가 준것도 있고 특히 무게(제원상 X70이 배터리 포함 340g, X-M1은 330g+78g(렌즈) = 408g인데 체감은 더 느껴진다)에서

꽤 많은 차이가 있더라능

 

 

 

 

......왠지 좋은 점은 안나오고 있는데

 

암턴 이 카메라의 특징으로 말하자면

 

APS-C센서에 18.5mm F2.8의 붙박이 렌즈를 단 하이엔드 똑딱이

 

18.5mm 35mm환산 28mm(뒤에는 다 환산화각으로 표기)는 이전 GR이라던가 폰카의 화각이라 그렇게 낯설지도 않지만 갠적으론 딱히 선호치도 않는 화각이다

하지만 확실히 풍경을 찍을땐 매력적인거 같고

 

 

 

 

또 '디지털 텔레컨버터'라고

사람들이 많이쓰는 화각인 35mm, 50mm으로 화각을 변경 사용 할 수 있게 해줬다는

 

우선 가본인 28mm

 

 

 

 

요건 35mm

 

 

 

 

글고 50mm

 

실제 쓰는데는 35mm까진 무난히 쓸만하지 않을까란 느낌

조작도 렌즈의 줌링같은 링을(...) 돌리는 것으로 간단히 변환 가능하다는

 

 

 

 

아울러 구지 비싼돈 들여 구비해놓은 X-M1조합에서 넘어오게 한 두가지

 

우선 광각렌즈임에도 최소초점거리가 짧아 어느정도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

 

전반적으로 너무 우수한 렌즈였던 27mm의 아쉬운 점 중 하나였는데 암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당

 

 

 

 

(특히 음식사진 찍을때 좋을듯)

 

그나저나 클래식크롬은 음식에 딱히 잘 맞진 않는 듯ㅋ

 

 

 

 

아울러 파노라마가 된다는 점!

 

결코 많이 쓰진 않는데 그 가끔이 아쉬울때가 있는 터라

 

아울러 스크린이 터치가 된다는 점도(터치로 초점도 잡아...라지만 GX1도 됐자너) 상당히 편한 요소였다는

 

 

 

 

색감이야 뭐 후지색감

 

믿고 달리는 거 아님둥?

 

 

 

 

특히 클래식크롬은 처음 써봤는데

 

풍경사진찍을땐 꽤 맘에 들더라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팩트가 많이 들어가서 사진 효과내긴 참 좋아진 듯

 

 

 

 

하지만 약간 불만족스런 부분도 있었는데

 

그것도 다 사이즈에 기인한 거라 할 수 있을 듯

 

사소하지만 조작계가 오밀조밀한거이 살포시 불편...특히 리뷰버튼의 위치는 아무리해도 적응이 안되는

 

 

 

 

그리고 렌즈가 어두운데다 직경도 작아서 그렇긴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의 디테일은 춈 아쉽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듯 싶당

 

이건 내 기대가 넘 컷던걸지도

 

 

 

 

(이건 나의 실력문제 일 수도 있으니 춈 더 찍어보긴 해야할듯)

 

어찌됐건 ISO6400으로 세팅되어있던 X-PRO1과 X-M1관 달리 이넘은 3200으로 세팅

 

 

 

 

(애매한 USB충전. 충전기 사야겠는데 그넘의 가격이 ㅠ_ㅠ)

 

예전부터 APS-C  똑딱이로 넘어간다고 노랠 불렀는데 결국은 넘어온;

 

오랜기간 함께했고 그만큼 좋아하는 브랜드 제품이다보니 맘에 드는 부분도, 넘 기대가 커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이넘이랑 밥만 먹으러 다니지 말고 따른 활동도 열심히 해나가길 기원할 뿐이다.

(어케 하드 뒤지면 음식사진밖에 없어 ;ㅁ;)

 

이제 서브는 됐으니 메인만 X-T2로 바꾸면 되겠네........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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