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립서양미술관

2012. 2. 18. 19:25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넌 귀여운게 아니고 무서워...)

하아...
땡기라는 납기는 못땡기고 감기만 받아온 일본출장!

다녀온건 주초였는데 지금까지 감기로 겔겔-

........
감기조심해야한다는 -_ㅜ




(올 6월쯤엔 올라가봐야지)

일요일날 일찍 이동한 관계로 뭘할까...고민하다

어디 가기고 귀찮고..숙소근처의 우에노에서 가본다 하고 안가봤던 미술관이나 가보기로




초대 가와사키 중공업사장이었던 마츠가타 코지로의 컬렉션을 베이스로 한 미술관이라는데

일단 가지고 있는 작품수가 ㅎㄷㄷ 한 곳




일단 정원에 깔린 조각부터
'칼레의 시민',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막 이러고 있으니




암턴 입장!

글고 이번에 알았는데 상설관의 작품은 플래시, 삼각대, 상업적 용도가 아닌이상은 촬영이 가능하다고




상설관 입구

입구부터 로뎅 컬렉션으로 시작






(저 자세 엔간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자세는 아니다..ㅎ)




(2층에 올라오면...)




(유럽인들의 이탈리아 사랑이란...ㅎㅎ)

이쯤와서 드는 생각은

"아놕 아는게 없으니 봐도 좋은지 잘 몰겠 ㅋㅋㅋㅋㅋㅋ"  OTUL




(제단화라고 하던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작품)




(루벤스의 풍요)



(슬픔에 빠진 성모의 모습)






바니타스(Vanitas, 라틴어로 인생무상의 의미) 정물 -해골등의 정물 묘사를 통해 인생사의 덧없음을 묘사하는 정물의 한 장르라고- 그림

뭐 이뿐 아니라 회화라는게 단순히 뚝 떨어진 장르가 아니라
그 사회의 문화(대표적인게 종교, 신화)와 사상을 담아낸 '상징의 집합체'다보니
어느정도 지식이 없는 이상은 잘 이해하기 어려운게 사실

그렇다고 친절하게 해설따위 되어있진 않고....뭐 덕후에겐 어려웠다는 말씀 ㅎ




(야도 미술책에서 본 듯ㅎㅎ)

실제로 그림을 자세히 보믄 사냥물(?)들의 표정이 너무 불쌍하게 표현되어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그림
'씨에스타, 스페인의 추억'

크기 자체도 엄청크고,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는 음영 표현의 깊이가 ㅎㄷㄷ




(르느와르의 그림 '나무 그늘')




(조리개 1.0언더 렌즈 씀 이런 표현되나여? 하악하악+_+)

아...너무 좋다*_*

갠적으로 인상파 그림을 느므 좋아라하는터라




(이건 모네의 '아침의 세느강')

그나저나

역시 그림은 실제로 봐야 하는 군화...머엉








(이 그림은 역사책에서 본듯 ㅎ)




(흑백사진과도 같은 느낌)




(마지막은 현대회화로...)




제목이 '수확물의 탈곡'인데

보고서야 알았다는 ㅎㅎ




피카소의 남과여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던 '광녀'라는 이름의 그림)

규모가 꽤 큰 관계로 찬찬히 보려면 2-3시간은 금방 갈 듯
(도쿄국립박물관까지 콤비로 엮으면 이것만으로도 한나절은 훌렁 ㅎㄷㄷ)

워낙 베이스 지식이 없으니 봐도 걍...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더라
나중에도 시간날때 이따금 들려보믄 괜춘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