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당안주
2010. 12. 7. 22:54ㆍdducfu's table
상당히 독특한 한식요리를 내시는 정식당의 서브 브랜드?라고 해야하나
암턴 분위기도 괜찮아보이고 해서 본좌 독단으로 회식장소 선정!
했으나...
지도를 잘못뽑아서 이동에 실패 OTUL
결국 *갈굼당하다 찾아갔던(걍...몰토 앞이었는데 흐흑)
(모던한 분위기)
뭐 나름 괜찮더구먼..
평소 "으싸으쌰~"분위기를 살앙하시는 H대리께선 약간 불편함을 토로하더라 ㅋ
(기본안주라 말씀드려야 할듯)
(앞접시가 넓어서 좋드라 +_+)
아...
그간의 폭언(난..그런 기억없는데;)과 길 헤맨댓가라며 주어진 쏘맥 3연잔...
원래 섞어마시는덴 워낙 쥐약이라
이거 주어먹고 거의 시tothe망까지 갈뻔했다는 ㅠㅁㅠ
아놔 이제부턴 불만있음 술말고 대화로 해결하믄 안될까연?
원래 샐러드는 시저샐러드 혹은 닭들어간 샐러드밖에 모르는데
각하(...)당하고 주문된 한치샐러드
오옷! 근데 이거 맛나드라+_+
꽤 많은 전통주와 막걸리 종류를 가지고 계시던데
우선 땡기던 '미숫가루 막걸리'와 '자색 고구마 막걸리'를 주문!
둘다 달달한거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느낌
모듬전
맛있었다...허나 양이;ㅁ;
(이해하시라 7명이 밥 굶고 찾아간거니;)
탕수육
얘도 맛있었다. 하지만 양이..
(뭐 다들 굶어서 흡입모드라...)
다들 칭송하시던 '바싹보쌈(대)'
겉은 바삭하고 가운데 부분은 부드럽다..를 넘어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
그래도 기대가 넘 컷던 탓인지 그렇게 큰 감동은 없었던
오히려 더 땡기던게 이넘 돼지 김치찌개였다능
ㅎㅎ 이거랑 밥만 있어도 행복할 분위기
이넘은 '통영짬뽕탕'이란 녀석
국물 좋았다. 다들 좋아라 들이 붓는 분위기;
(실은 이때부터 살포시 어지럽기 시작)
좌 딸기막걸리, 우 덕산막걸리
딸기 막걸리는 달달한거이 딱 본좌 스탈이었지만 이미 상태가 안좋았던지라 ㅠ_ㅠ
덕산은 안마셔봐서 몰겠;
이렇게 먹고도 "양 많은 안주 없나연?"하면서 시켰던 매운닭튀김..
(우리 춈 대단 했던듯;)
별 기억은 없는데..맵지는 않았던거 같다
분위기 깔끔하고 안주도 여타 술집과 비교해서 결코 비싸지 않으니
이 근방에서 술마시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추천하고 싶던!
거기에 가게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좋으시더라능 ㅋ
단, "노세노세~"하면서 술 왁자지껄 마시는 곳이라기 보다는
맘맞는 사람이랑 같이 조용조용 음식과 함께 간단히 술도 곁들이는 분위기 였다고나 할까?
암턴 부서 회식장소로는, 특히 남자만 우글대는 우리팀과는 뭔가 안어울렸다는게 사람들의 결론이었드랬다.
흐음
담달은 어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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