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할매 원조 닭한마리
2008. 1. 26. 21:23ㆍdducfu's table
(이동네... 조금 더 내려가면 바로 생선구이 골목이 거기에 위로 올라가 평화시장에 가면 부침개와 마약감밥이... 오우 브라보+_+)
또 고백한다..본좌실은닭한마리라는 장르 그닦 좋아하지않는다(어이...)
머.. 먹는게 실타라기 보단 단지 귀찮아서 쫌...이란 수준?(아래보면 안다)
암턴 본좌가 가서 먹어볼까? 하고 자발적으로 찾아나서는 곳은 아니라는 점...
헌데 왜 갔다와서 블록질이나고?
(두...두마리는 안주나효 =_=?)
사실 본좌 생업이 회사원...인데 회사가 일본회사라
상관 중 일본인이 있다. 그런데이 인간
어서 주워들었는지 작년에 한국오면서 부터 틈나면
"닭한마리 한번 가보자~ 굽신굽신"
머 이런 모드였드랬다
그런데 회사가 삼성역에 있는지라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귀찮고
거기에 본좌가 그닦 안좋아하는 장르(이점이실은 포인트!)...라는 이유등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다 이번주 대구에 다녀오던 차에 KTX내려서 가보기로 한것
참고로 이 사람.. 닭한마리 가보겠다는 이유도 초간단해서
TV에서 좋아하는 연애인(굿상)이 맛있다고 해서란다.....훗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사는데 정말 가게 크고 넓다. 더 놀라운건 그 크기에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대기...하는 사람들도 가끔씩 있다는 점)
1호선 종로 5가역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내려가다 시장통안에 위치
예전에는 서울시내의 버스터미널이 위치해서 그 뒷골목에서 시작했던 것이 원조라고하나
이제 막 중년의 문턱을 넘은(아놔...)본좌로서는 알길이 없는 이야기일 따름이다.
위에도 적어놨지만 이 근방 닭한마리 외에도싸고 맛있는 집들이 많기때문에
솔직히 출장올때 뇌속에 '야끼니꾸' 네자만 입력해서 오는 울회사 횽아들
데려다가 성지순례라도 한번델꾸다니고 싶을 정도라는
......썰이 길었으나 아래부터는 닭(...)치고 사진도배
(닭 궁*이에다 감자하나쯤 박아주시는 정도의 쎈쓰~)
메인 메뉴는 단 한가지. 걍 앉으면 떠~~억 가져다 준다
머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
..이런삘의 집들이 다들 그렇듯이 대체적으로 불친절하며
화장실도 쾌적한 이용은 기대하기 어렵다는(일단 너무 작다!)
(요근래엔 새로 건물을 올렸으니 어쩔진 몰겠다능(이건 너무나 예전자료...))
(아놔.. 맥주를 마시는데 맥주잔이 아닌 듣보잡 플라스틱 컵을 주다뉘-_ㅜ)
(닭이 끓기 전 취향대로 자가 소스 제조에 돌입, 이넘은 닭을 찍어먹는데 씀 된다)
(닭이 끓기 시작하면.....)
(물론 셀프다...-_ㅠ)
본좌가 이집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머든지 본인이 해야한다는것"
가위로 닭 잘르는 거나...소스 만드는 거나 초지일관 셀프정신이다...
머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닌데 왠지 모르게 귀찮터라는
(적당히 닭을 건져먹었으면 다대기와 김치를 투입 국물제조 돌입)
(그리고 마지막에는 국수사리로 앗흥~)
솔직히 그렇게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친한사람들과 옹기종기만나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이 가진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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