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대만 효도관광

2018. 12. 13. 10:26싸돌아 다니기/대만구경



근 몇년간 이사도 가고 뭐 암턴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안정도 되가는거 같고해서 부모님 모시고 어디 한번 가봐야겠단 생각이 있었던.....


카드 할부금만 많은 남자 본인답게 뭐 멀리 갈 형편은 안되고 ㅠㅠ

일본은 지겹고 중국은 춈 그렇잖어? 암턴 흠흠


그러다보니 언뜻 생각난게 대만이었다능~

갠적으론 일본이외에 여행으로 가 본 몇안되는 곳이기도 하거니와

코스 숙지도도 어느정도 있다보니 걱정없이 안내할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예약 시작!

근데 여행시만 발휘되는 열혈근성 버리지 못하고 비행기를 아침 7시 출발, 도착 23시 50분으로 잡았다..

(아버지는70대입니다'-')

거기에 일주일 전인가 봤더니 대만은 3박4일일정내내 비오는걸로 되어있고...


암턴 ㅎㄷㄷ하면서 떠났던 대만이야기!





첫날(17,183보 by Apple Watch)는 이동날이니 시내 관광!


나도 첨 가봤지만 딱히 두번은 안갈 것 같은 국부기념관과





이젠 몇번을 왔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 101타워......


부모님도 전망보다는 패스트 트랙(체력안배를 위해)이라 줄안서는 거랑





전망대 아래층 산호를 좋아하시더라





이튿날(18,648보 by 사과시계)부턴 타이페이 외곽지역 투어를 예약


요즘은 다들 쓰시는거 같은데 해외 엑티비티 예약 사이트를 이용했고

결과는 매우 만족! 이틀내내 편하게 구경했다능





택시투어 첫날은 예(류)스(펀폭포)스(펀)진(과스)지(우펀)!


근데 사진 보심 아시겠지만 날씨가.....ㅎㅎㅎ





전에 갔을때도 바람세고 파도세다고 한거 같은데


이번엔 그거에 비할바가 아녀...





(갠적으로 아쉬웠던 스펀폭포)


맞은편으로 넘어가서 보고싶었지만

어머니 체력과 비가오는등등의 이유로





저번에 안했던 천등도 날려보고(싸드라)

열차지나가는걸 보고싶었는데 못봐서 살짝 아쉽 ㅎ





진과스부턴 비가 넘 와서 뭘 할 수가 없었 ㅎㅎㅎ





지우펀도 그냥 라오지에 끝까지 한번 가서

비싼차 한잔 마시고 철수 ㅎㅎㅎ


비가 가로로 내리는거 첨 봤다 ㅎㅎㅎㅎㅎㅎㅎ






셋쨋날(16,501보 by アップルウォッチ)은 나도 첨가보는 타이루거 국가공원!


거리도 있고(편도 한 2시간 반?) 주말이기도 한지라 아침 6시부터 부랴부랴 출발

그래도 실제로 가보니 대단하드라





(자연의 대단함이 느껴지는)







생각이상으로 볼거리가 많던 곳





오후에 사카당이라는 산책로를 갔다가

가족들끼리 서로 떨어지는 ㅎㄷㄷ한 일이 있긴했지만...

이게 핸드폰에 넘 의존하다보니 안통하니깐 살짝 멘붕오드라





어무니가 가보고 싶어하던 야시장


뭐 이런상태

다들 보는둥 마는둥하고 호텔와서 취침





마지막 날(19,234보 by 苹果手表)도 타이페이 시내에서~


역시 타이페이의 필수 요소라 할만한 고궁박물원

저번에 못봐서 아쉬웠던 육형석은 있었으나 이번엔 배추가 없는...기본 두번은 오라는게냐 ㅎ







아버지는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고

어무니는 컨디션 난조로 계속 앉아만 계시던


편하게 간다고 해도 이것저것 넣고싶은 욕심이........어렵다능 ㅎ





마지막은 중정기념당으로 여기도 당췌 몇번짼지;;;


비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둘쨋날 빼곤 일정에 영향 줄 정도는 아니었고

전공은 아니지만 열심히 인물사진찍다보니 갠적으론 딱히 맘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었던;

그래도 다들 즐거워하시니 나름 보람찼던 여행이랄까~


한쿡돌아오니 추워서 움츠러드는데 

마음속으로라도 다음 여행을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련다

근데너일은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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