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
2011. 7. 30. 00:48ㆍdducfu's table/쭝꿔푸드
광동식 차이니즈 레스토랑(뭔가 긴데?)로 캉남에서 유명한 곳
그나저나 나도 워낙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니 한 음식점에 정착을 못하는구먼 ㅎㅎ
(채운이라는 이름은 이태백 시의 한구절에서 따온 거라고)
(분위기 참으로 간지난다)
왠지 스마트한 비지니스 맨들이 올만한 느낌..
엄...난 아닌거 같은데 ㅠ_ㅠ
(별실도 있드라는)
(냅킨에 가게이름이 간지나게!)
맥주는 병맥 온리..
게다가 병맥도 내가 좋아라 안하는 작은병...
결국 생명수나 마셔야겠다싶어서 생명수 주문
뭐 차도 가져왔던터라...
(대리비도 굳고 좋은게지 ㅎㅎ)
첫빠따는 유린기!
비줠부터 +_+
겉은 바삭, 속은 쥬이시한 닭도 좋았고
깔끔한 뒷맛의 간장소스도 입맛을 당겨주었다
이날의 베스트!
당면 소고기 냄비라는 이름의 녀석
뜨끈뜨끈해 보이는게 아주 괜춘 ^^
중국에서 밥먹을때 느껴지는 풍미가 확실이 전해오던
(물론 현지와 비교하면 상당히 마일드하다)
당면이 들어있어서인지 양도 참 착하던
(닭...소...돼지고기...이쯤되자 사람들이 "아놔..저 육(식)덕 쇅*에게 주문을 맡겼더니 ㅉㅉ"라는 반응을 ㅠ_ㅠ)
'통후추 돼지갈비'
이넘도 양이 대단하다!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 ^^)
그래도 중식인데 볶음밥을 빼먹을 수 없다며(빼먹어도...되지 않을까? 니 뱃살...응?)
가격이 꽤 하는 편인데 양을 보니 그럴만도 하단 생각이
정말 푸짐하다능!
(볶음밥과 같이 서브된 국물..하지만 찾는 이들은 없었고;;)
(볶음밥은 배신 못한다능!)
그렇다고 배뻥상황인데
저걸 다 나눠먹었음...컥
심..심지어
"야채도 시켜야하는거 아녀?"라며 누군가가 주문한 '굴소스를 얹은 청경채'
결국 이건 거진 남겼던듯 ;ㅁ;
(셔벗으로 마무리)
갠적으로 병맥이 작은 걸로 나오는데도 맘에 들었던 집은 한우*이후 간만이었던
주문했던 모든 요리가 양이나 맛에서 다 훌륭했고
거기에 술도 고량주는 따른 집들과 가격차이가 없는거 같으니 그걸로 달리면 되겠고...
담번에도 중국집갈땐 여기로 낙찰?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