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산책(서울성곽-부암동-연희동)

2008. 12. 14. 23:43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이게이게...실제로 올라오면 ㅎㄷㄷ하다니깐(마을버스 아저씨 춈 짱이신듯 -_)b)


간만에(간만도 아닌가...)
한선생과 주말 산책(이라쓰고 먹고 걷기라고 읽는다...)을 나갔다는

금일의 행보는 대학로(에서 밥을 먹고)-서울성곽-부암동(에서 커피를 마시는)
나름 개념 실속 코스!




(여기서 갈등한번 "아...이정도만 올라와도 볼만한데...")




(여기서 갈등 두번..."아..힘든데 걍 이거보고 돌아갈까?")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마감 간당간당에 결국 입장했다 ㅠ_ㅠ)


본좌 또 서울성곽 들어가는 마감시간을 착각(3신데 3시반으로..)하여
저질몸뚱이을 이끌고 사력을 다해 말바위 쉼터까지 올라가야 했다...ㅠ_ㅠ  덕분에 입장직후 떡실신;;;




암턴 올 초에 이어 두번째 산책!
그나저나 본좌의 저질체력은 저번보다 더 떨어져 있던 -_-




(숙정문과 그 옆에 있던 커다란 소나무)




(청풍암문에서 나와 바라보는 삼각산의 모습...갠적으로 서울성곽 구경의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능)




(청운대에 도착)




(바로 아래에 경복궁도 보이고...)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보안은 철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더라는...




(서울시내의 모습도 한눈에...)


아...그나마 양호하긴 했지만
역시 스모그크리;;;



여기쯤 와서야 떡실신됐던 체력도 회복되고 마음도 상쾌해졌다.




(사람들의 낙서(...)를 보고 약간 마음상했던 백악마루)

이 다음부터 창의문까지는 급경사의 Endless 계단크리..
한선생과 본좌는 "어익후 무릎이...무릎.."이러믄서 내려왔다 ㅠ_ㅠ




(약간 졸려보이던 봉황)




(머...한 10여kg빼고 체력 만빵 충전되믄 창의문쪽에서 도전?)


풉...퍽이나;;;
그나저나 말바위에서 삼청공원으로 바로 내려가는 코스는 언제 날잡고 가봐야지~




결국 여름에 못찾았던 커피집에서 쭈~~~욱 퍼져있었던 우리는




문득 배가 꺼졌다며 연희동까지 찾아가 밥을 먹은뒤...




(아놔...메리 지못미)


또 배가부르다며 연대 동문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능...
아...내일 회사에서 조는거 아녀? '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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