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마천동방향)
2008. 5. 5. 19:44ㆍ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버스종점이 바로 입구라 편리하다)
이젠 아무도 나에게 어린이날 선물따윈 주지않는다.....(오히려 갈굼만 ㅠ_ㅠ)
머 3연휴라고 별 수 있나? 방긁는건 매한가지.....
아...토요일 세차했는데 비 무쟈 내리더라(황사비)가뜩이나내차 색깔도 남색인데 ㅠ_ㅠ
등등등.....
우울하고 심란한 연휴 마지막을 보내고 있던 본좌에게
My Boss(친형)이 남한산성이나 함타자고 콜을
원래 같으면 "하아?" 하면서 살포시 reject버튼 눌러야 하는 이야기였으나
이미 정신줄 반쯤 나간 상태여서였을까,
암 생각없이 카메라까지 들고 따라나섰다는
(우리가 탄건 2번코스(일껄?))
집이 가락동이라 나름 마천동쪽이랑은 가까운 편이고(걸어서도 간다)해서
남한산성 처음 가보는 건 아니지만
근래 어딘가로 떠나버린 체력상황 이미 알만큼 아는 처지인지라
솔직히 긴장 좀 때리면서 갔다는;;;
(아흑 너 보니깐 얼마나 반가웠든지 몰러 ㅠ_ㅠ)
역시나.....
800미터 조금 안되니 솔직히 동네 산보 수준의 코스임에도
약간씩 체력이 딸려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운동을 하던가 해야지 나이도 이제 한판인데 ㅠ_ㅠ
라곤 했지만
마 보스는 이미 중간지점부터 떡실신 지속상황;;;
중간에 아이들(초딩급들)이랑 같이 올라가는 부모님도 많이 보였는데
"님들...지못미 ㅠ_ㅠ 오늘 같은날 선물은 못받을 망정"이란 동정심이 10g정도 들었드랬다;;;
(예~~~전(한 2년전인가? ; _ ;)엔 입장료 받았던거 같은데이젠 공짜더라)
(날씨는 약간 쌀쌀할 정도 였던 것이 딱 야외에서 뭐하기는 좋은 조건이었다. 날도 맑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문의 모습)
(원랜 더 맑아야 하는거 아님?)
본좌의 보스가 여기 오자고 한건
바로 이 전망을 보기 위해서!
날씨도 맑고 하니 오늘 같은 날 올라가면 서울이 아주 훤~~~히 보일꺼 같았다나?
그러나 현실은......
(70mm다 안쓰고도 이정도 나오는데 200mm부르르만 있음 잠실까지도 훤히 잡겠더라능;;;)
스모그&황사크리 OTL
가을에는 쫌 더 잘보이려나?
(관측 + 지휘를 위해 만들어진 수어장대...라는데 머 보일꺼 없겠던데=_=?)
(나올때는 수어장대 앞 암문으로~)
음... 나름 잘 돌아보고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으나
문제는 수어장대 아래 길로 내려가던 중 지나가는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길을 잃어 먹었다는 것-_-;;;
결국 한참을 헤메고돌고돌아서야 내려올 수 있었다
본좌는 내려오던 중 오랜만에 함 산길에서 넘어져 보기도 하고(허헛 ; ㅅ ;)
후우...
다음주도 3연휴(본좐 연차까지 써서 무려 4연휴!!!)인데 또 머하면서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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