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시에 먹은거뜰 22

2011. 5. 1. 00:40dducfu's table/출장시에 먹은거뜰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1박2일 출장!
래봤자 까라면 까는거임

혼자 가는 일정이다 보니 PP의 수호신 허브라운지이용~




(작년오고 이번이 두번짼데...암턴 아스크림 종류 좀 늘려주심 ..굽굽)




아...

요즘 날씨가 구리구리한 탓인지 갈때는 정말 강원도부터 저기 요나고 넘어서까지 계속 덜컹덜컹 ㅠ_ㅠ

특히 요나고 들어설때는 이 몸이 들썩(내가 들썩일정도면 상당한거임)들썩 거릴 정도 OTUL
(중간에 승무원들에게 서비스를 중단하고 앉으라는 방송을 하는 걸로 봐서는 1-2단계*1를 왕복하는 정도였던듯)

뭐 나도 뱅기 한두번 타보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항공기 사고는 이착륙시에 발생하며 더더욱 항공기가 사고날 확률이 자동차 사고보다 낮다는 정도의 지식은
알고 있긴하지만..
그게 머리로 아는거랑 같은건가 ㅠ_ㅠ

암턴 비행기안에서 남들처럼 편히 자거나 실내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유유히 화장실을 찾아가며 승무원을 당황케하는
그런 대범함(?)은 본좌에겐 무리일듯 ㅜ_ㅜ

*1 예전에 인터넷 검색질할때 본건데 보통 터뷸런스(난기류)를 3단계정도로 나누어서 관리하는 듯하다.
    1단계는 뭐 미약한 정도(늘상 만나는 것들)
    2단계가 약간 심한 정도로 승무원들이 기내 서비스를 중단하고 자리로 돌아가는 상태
    3단곈 아주 심한 단계라고...(만나고 싶지 않군화;ㅁ;)

    내 경험상 가장 심하게 흔들렸던 건 의외로 광주-김포노선 그땐 워낙 심각하게 흔들리니 사람들도 숙연하고 승무원들도 
    표정이 굳어보였다는 ^_^;;;

   아- 혹시 비행기 먼저 탑승하고 시트에 앉어 계실때 기억하시는가?
   그때 비행기 아래쪽에 컨테이너를 넣는거 같은데 꽤 쿵~쿵~대면서 흔들린다.
   글고 활주로로 비행기가 이동할때도 비행기가 들썩들썩하는데 솔직히 1단계 정도의 터뷸런스는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 보니..

 



아아아아아앜 근데 저렇게 주저리 적어놓으면 뭐해!

무서운건 무서운것을 ;ㅁ;




무사 도착(후우..)기념으로 생명수 원빵!

뭐 오리지널의 느낌보단 상당히 아쉬웠던;




(무슨 주전부리 사는데 4000엔이나 드냐 ㅠ_ㅠ)

호텔도착하자마자 하는일이란
슈퍼가기 '-'




ㅋㅋㅋ 물건사면서 하나 낑겨서 샀음

근데 아줌마가 "훗 이런 덕좌식..."하는듯한 느낌으로 바코드 찍던...
들킨고야?




(이거 춈 사다가 사람들한테 선물로 줄껄 그랬나...)

에- '챠챠'니 '하츠'니 '고우'*1니 써있는거 보니
전국시대 모에가 확실

뭐 걍 물인데 웃겼던건 인당 구매 수량제한도 있더라는 거;

*1 오다 노부나가의 여동생인 오이치와 정략결혼 상대인 아사이 나가마사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
    어머니인 오이치도 그렇지만 이 세 자매 역시 전국시대에서 정략결혼, 이혼, 자결 등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글고보니 금년 NHK에서 대하드라마 하는게 이 자매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거라드라;(아마 그래서 이런 상품도 나온거겠지..)




기간한정에 낚였지만...

걍 오리지날이 나은 듯




(전날 우산 없어서 비 춈 홀딱 맞은거 빼곤 없었음-_-)

내가 해외 쪽 어케 배려 좀 하랬더니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배려는 밥값 쏘는거다"라며 밥이나 사주던 I소장..

그나마 밥이나 사주니 다행인걸까 -,.-




(이거 나름 만족~)




회사 K과장이 사줬는데
자판기에서 이거 고르니깐 "어휴~ 님한테 이건 춈..."이런 표정-_-




간사이의 PP 수호신 대한항공 라운지!

딱히 기내식도 땡기지 않길래 여기서 배나 채우자~하면서 룰루랄라

BUT!




아놔...아시*나님들 이러심 곤란합니다.

티켓팅할땐 걍 발권해주셔서 방심하고 라운지에서 배채웠더니
오버부킹이라고 탈때 업해주시다뇨...

기내식 스킵할라고 라운지에서 배뻥하고 왔는데
이럼 또 기내식도 먹어야하잖습니까...

어잏후 굽굽
m(_ _)m

앞으로도 무한 충성하겠심
아*아나 취항안한덴 출장도 안갈꼬야


 

뭐 메뉴 볼꺼 있나...

걍 고기로 땡기는 거임 슉슉~

꼬기꼬기 'ㅅ'//




(음 아름답군 +_+)

햄버그 자체는 안에 들어간 양파가 넘 큰데다 심오하게 아삭했던 관계로 soso

그래도 사랑합니다 m(_ _)m




(전날은 무쟈 흔들리더니 올때는 정말 평화롭던~)

다음부터는 기상도를 보고 일정을 잡아야겠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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