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쿠라

2008. 5. 31. 01:36dducfu's table/니뽄食



(넌 언제봐도 띨벙해 보이는 군화~)

도톰보리 길거리를 방황하던 도중의 식사
도톰보리쪽이 먹을게 많긴 하다지만
사실 외쿡인 그것도 혼자서 먹을만한 곳이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에.....

머 어차저차 생각하다보니 떠오른게
나름 유명하다는 라면체인 카무쿠라되시겠다.
위치는 바로 저 금룡라면집 골목으로 쑥 들어가심 되겠다는
(소싯적엔 저집 라면이 킹왕짱인줄 알았는데...금룡 지못미 ㅠ_ㅠ)




머 이렇게 생긴집 되겠다.
(아랫쪽의 컵흘은 잠시 무시하셔도 좋겠다 ㅠ_ㅠ)




(미소, 시오, 거기에 토핑은 챠슈쯤...이라고 생각하던 본좌같은 영혼들을 빠떼루 시켜버릴정도의 박력 메뉴판!)

주문은 식권을 자판기에서 사서 전달하는 방식
넘 메뉴가 많다고 하나씩 해석하려하다가는
뒷 사람들에게 캐갈굼 당할 위험도 있으니 예습하고 가는 것도 좋을듯 싶다능
그리고 밤늦게(10시이후)가 아닌 이상은 라면은 100엔씩 빼주는 듯




(머 걍 일반적인 일본 대중 라면/규동집의 모습이랄까)

갔던 시간이 7~8시경이라 줄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로 들어갔다는. 사람은 적당히 있는듯한 모습




(점원이야 그렇다 치고 실제로 라면을 만드는 친구들도 다 젊어보였다능)




(배추가 많이 들어있다)

본좌가 시킨 건
이집의 대표라면이라는 오이시이 라면(중)+온천계란(토핑)+파(토핑)




머 나오자 마자 자비없기 섭식시작했는데......
처음 먹은 느낌은 "오홋 이거 국물 상당히 개운한데 뜨레비앙~"이었드랬다...
근데 이넘이 먹다보니깐 질린걸까

아님 계란 먹다 삑살내서 떨구는 바람에 국물과 노른자가 섞여서 였을까...
처음에는 느낌 좋았던 국물이 글쎄......개운하다기 보다는 약간 임펙트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마지막에 다 먹고 든 느낌은 soso....
(챠슈도 특별히 먹은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선 그저그랬던 듯;;;)
요즘 돈코츠라면만 쭈~~~욱 처묵고 지내서 그런걸까.
암턴 본좌에게는 의외로 헤비한 국물맛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는
담번에는 아주 걸지게 삿포로라면이라도 땡겨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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