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8. 22:05ㆍ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세번째 날은 나가사키!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는 거의 2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꽤 먼 거리다(2020년쯤 신칸센이 완공된다던...ㄷㄷㄷ)
안타깝게 지정석 발권에 실패했기에 이날도 아침일찍부터 자리차지를 위한 노력을...(결국은 성공 -_-))
이곳도 오랜만...
참고로 보스와의 8년전엔 앉아서 가보겠다고 '흡연석'에 탑승하였다
내릴땐 거의 사색이 되어 gg상태로 하차했다는 아픈 이야기가...
나가사키도 노면전차가 있다는...
구마모토보다 더 레트로한 분위기라 갠적으론 이쪽이 더 좋았던
예전엔 오후 반나절 일정을 할애한 고로
우라카미쪽의 평화공원, 원폭공원을 돌아보지 못했던...
그래서 이번엔 이쪽부터 ㄱㄱㅆ
원폭당시 우라카미 형무소와 방공호가 있던 자리
평화기념상과 세계 15개국에서 보내온 '평화의 상징물'등이 전시된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이라고 보믄 될듯
(저 동상이 평화 기념상)
오른손이 원폭을 왼손이 평화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암턴 상당한 규모의 동상
평화기념상 옆으로는 이렇게 학을 접어놓은
기원의 탑이...
위에도 적었지만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평화의 상징물이 많은데
대개의 경우 아이, 엄마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많았던거 같다(구지 여기가 아니라 평화공원 근처에서)
다올리는 건 지면이 한계가..
뭐 인상적이었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몇개만 올려본다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이란 생각이 안들 수 없는데
약간은 애매한 위치에 위령비가 모셔져 있드라..
(당시 방공호의 모습인듯)
(암턴 조금 걸어나오면.....)
폭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라카미 성당'이 있었는데
히로시마의 '원폭돔(당시 물산장려관)'처럼 건물 일부가 남아있었고 이것이 그 일부이다.
원폭 피해의 상징으로 건물을 남겨둔 히로시마와는 달리 우라카미 성당은 1958년 철거되어 버렸다고...
이 자리가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
원래 미국의 목표는 나가사키가 아닌 코쿠라지역(현재 키타큐슈)쪽이었다고 한다.
근데 시계의 문제로 2차 목표인 나가사키 시내, 다시 이쪽 우라카미방향으로 폭격방향이 바뀌게 된거라고...
(뭔지모를 위압감을 주던 모자상)
아래는 폭탄이 떨어진 일시이다.
(폭발 당시의 지층을 볼 수 있는 곳)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젠 그때의 참상을 풍경에서 찾기는 어렵다...)
원폭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조선인 위령자 탑
약간 애매한 위치여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
원폭 자료관으로 올라가다 만난 조형물들...
(여기가 원폭자료관인데..)
(들어가지는 않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
중간에 점심과 디저트(...)를 챙겨먹고 이동한 메가네 바시..
근데 날씨가 더워지는게 아주 대박이더라능;
(춈 올라가보믄)
아까 적었던 원자폭탄 투하장소 관련해서
코쿠라 다음으로 설정됐던 곳이 이 근처라고 한다..근데 구름이 끼어 다시 그 위로 올라간것이라고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게...)
참고로 저 다리는 '후쿠로 바시'
(메가네 바시)
1632년에 중국에서 온 선사(모지 선사)가 놓았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아치형 다리
이름 메가네-안경 처럼
물에 비치는 형상과 다리의 모습이 안경을 연상시키던
(어제 만난 그넘인가?)
아래로 내려가보기로...
위에서 봐야
'그 느낌'이 나오는 듯
메가네 바시에서 다음 다리(우오이치바시)쪽으로 가다보믄
저런 하트모양의 돌이 나온다는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드라 ㅎ
(다시한번 봐주고..)
아..이날도 무지 더웠지;
이젠 나가사키 투어의 하이라이트
그라바엔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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