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8. 22:25ㆍ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정말 오랜만에 타본 츠바메...근데 아직도 사람은 없냐-_-)
첫날 수면부족 + 저질체력으로인해 11시부터 떡실신되다보니 둘쨋날은 의외로 쉽게 기상;
둘째날의 목표는 아소산-구마모토 투어!
하카타에서 아소까지는
1. 하카타-구마모토(by 신칸센)
2. 구마모토-아소(by 큐슈횡단특급)
3. 아소-아소산니시(by 버스)
라는 다소 긴 코스를 거쳐야하다보니 아침 일찍 나오는게 필수!
(1과 2는 JR패스로 가능 그러나 3은 별도 요금(산코버스)내고 타야한다능 =_+)
거기에 아까봤던 헐렁한 신칸센이야 지정석을 끊었지만 큐슈횡단특급은 자리를 못구해서...
근데 직접보니 세량짜리에 꼴랑 1량만 지정석이라 구하기 쉽지않겠드라.
암턴 어찌저찌 앉아서 가는데는 성공~
또 퍼자고 일어나니 아소역
나와서 밖을보니 저~~멀리 아소산이 보이드라
큐슈섬 중심부에 있는 1592m짜리 화산, 아직도 살아있는 녀석이라 화구근처까지 구경을 갈 수 있는 유명 관광지라는
놀러갔던 때가 일본 연휴철이라 그런지, 워낙 유명관광지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평소엔 한시간에 한대꼴인 버스인데 다행히 특별편을 편성해주더라!
중간에 구비구비돌아그래도 삼양목장보다 크던뎁?
아소산니시역에 도착
여기서 분화구를 보기위해서는 로프웨이(별도요금 아오 '-')를 타고 카고니시까지 올라가야한다;
사실 전날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여긴 고원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좋드라 거기에 광활하기까지!
(저~~어기 보이는게 카고니시역)
훗
GRD ASKY
(Aㅏ.......)
분화구의 경우 날씨에 따라 올라가지 못하는날도 있다는건 알긴알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가스크리로 출입금지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이...
아오 왜 내가 온날 이런일이...OTUL
언쉐이가뀐거야
...라고 좌절크리 먹고있는데
갑자기 바람불어서 가스 날라간다고 등반재개!
잠시 정신을 차려보니 엄청난 줄이 늘어져있고 ㅎㅎ
(우...우어엉)
참고로 승강장이 1150m라고
(어차피 앞에 못선다면 뒤를 노리자!라고해서 뒤에 섬 ㅎㅎ)
(내려오는 케이블카도 만나고.......)
(우왕 광활하구나...)
그런데.......
(!?!?!?!???!!!!!)
ㅎ...이게 뭔일이냐면
카코니시에 다올라갔는데 갑자기 안내원이
"님들...지금 다시 바람이 멈춰 가스가 막 차고 있심..그래서 다시 입장금지임..."라고하고 뒤이어
"고로 우리는 바로 내려가겠음 ㅎ 유감염"이라고 하더니 뒤로 백하기 시작 ㅠ_ㅠ
뭐...이쯤되믄 오늘은 인연이 아닌갑다 하고 웃고 말수밖에
다행히 로프웨이값은 환불을 해줬기때문에 그냥 공짜로 타고 내려왔다라고 좋게좋게 ㅋ
생각하겠냐.......
아오 아쉽네염
그냥 주변이나 한바퀴
역시 공기맑은 곳이라 하늘도 맑고...
(그런데 위에는 못가고 투덜투덜..)
생각보다 오는 차들이 많았다.
라이더들도 많이 보이더라는
(저~~~멀리가 아소산니시역이다)
(구름이 거북이 같네 ㅎ)
아쉽지만 이제는 내려가야지...
별수있나 나중에 다시오는 수밖에 ㅋ
아소산은 아소니시역 말고도
중간에 '쿠사센리'라고 해서 고원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뭐 텐션도 빠지고해서 그냥 내려와 버렸다..
(하긴. 다보고 내려옴 나중에 안오게 되잖어 ㅎ)
물론 독단으로 정했기에
ㅍㄹ법사는 뭐라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아.......소?)
암턴 원래 일정보다 빨리 진행된 아소산 투어!
이젠 잽싸 구마모토 시내로 이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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