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에스프레소
2009. 6. 6. 11:27ㆍdducfu's table/차와 달다구리
(원래 사장님이 대학로에서 개업하신게 1990년이라고...(난몇살?ㅎㄷㄷ) 부암동에 터잡은건 2000년대 초반)
부암동 찻집계의 랜드마크급!(오반가...)
언제부턴가 가끔 핸드드립 커피가 땡기기에 유인아와 창원김씨를 끌고 찾아갔던집
(메뉴판을 보면 월마다 커피산지를 하나 정해서 월간 커피 소개 비슷한 걸 하시더라)
(서비스는 솔직히 그저그랬;)
주말에 가니 사람이 바글바글
한 15분 대기했는데 동행한 거뜰의 불만이 이글이글...ㅋ
(흠 여긴 커피 내리는 게 따로 변경은 안되는 것 같더라(쫌 더 진하게 마시고 싶으면 낭패?))
(.........근데 집에서 해먹으려면 귀찮을텐데...)
'커피상점'이라는 부제처럼
이집 정말 수많은 종류와 각종 산지의 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
(어...어익후)
쌀이 이정도 있음 굶어죽지는 않...응?
(뭔가 본격적인 분위기가 무궁무진 풍기시는)
커피를 볶는 곳은 2층 작업실!
사실 화장실이 2층에 있다보니 화장실 가려다보면 꼭 마주치는 장관(?)이라는 ㅎ
(기다림끝에 이제야 착석;;)
(그래. 일전에 홍대 언저리에서 마셨던 그맛관 틀리구나.....인정!)
본좌는 꼬꼬마니 시키는 것도 대중적인 걸루 ㅎ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처음엔 진하고 산미가 강한 듯했지만 마시다 보믄 빠져들드라.
(커피마실땐 냉수도 꼭꼭!)
(이건 꼬꼬마들이 시킨 아이스커피(뭐 시켰는지 기억도 안난다;))
메뉴판에는 각종 커피들마다.
40~50자정도로 "달콤함 뒤에 찾아오는 쵸코렛의 진한 풍미가 어쩌구...대지의 힘 어쩌구"류의
상당히 장황한 수식어가 붙어있긴한데
솔직히 본좌도 뭔얘긴지 당췌 이해가 안됐었고
우리 꼬꼬마들도 결국 한다는 짓거리가..
유인아는 사진이나 열~찍다가 시럽 한통 다부어가며 마시기
창원김씨는 몇모금 빨다 아예 마시길 포기;
그 뒤로는 도외시-_-
내가 느들에게 넘 가혹한 일을 시켰군화 ㅉㅉ
(늦게나와 피자도 못먹었던 ㅇㅇㄴ을 위해 시킨 베리가 들어간 스콘)
간단하게 스콘이나 케익, 쿠키류도 판매하시던
(뜨끈한게 나쁘지 않았다!)
(역시 뭘 시키던 드랍커피는 다 똑같아 보인다능 검은물...)
이집도 일정 금액을 내면 다른 종류 커피로 리필 가능(Only Hot)
다음에 시킨거는 '콜롬비아 수프리모'(이것도 어딜가나 있는...)
예가체프에 비해서는 상당히 가벼운 느낌
사실 이날은 이넘이 더 맘에 들었었다.
(구겨진 종이갓...나름 간지나던걸?)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함께하기 좋은 곳
단 주말에는 넘 사람이 많으니 혹시 가능하시면 평일날가서 향기로운 시간을 만끽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