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7. 00:40ㆍ싸돌아 다니기/수족관LOVE
(아흑..어흥 국회의사당부터 걸어갔는데OTL 이렇게 먼고였쪄? ㅠ_ㅠ)
아..
잠시 어디 좀 다녀오느라 늦어진 여의도 유람편!
뭐 윤중로 꽃 다 안핀거 아는데 멀리까지 그것만 바라보고 간건아니고~
이날의 컨셉은 뭐랄까? 경험치 쌓기 투어?
뭐 저번 포슷힝에 적은 것처럼
윤중로도 처음 가보는데다 보니
내심으론 이번에 뽕 뽑기(...)보단 어떤 곳인지 한번 보고싶다..라는 느낌으로 찾아갔던게 사실!
(훗...이 사람들이 어서 약을; 야네들은 이 수족관에 없잔수?)
일단 츄라우미까지 섭렵한 이상 뭐 딴 수족관은 거기가 거기(..)라는
약간 매너리즘에 빠져있던데다 실질적으로 규모가 작은 건 사실
(면적(1078평?)으로 따져도 코엑스(2600평), 부산(4200평과 꽤 차이나는데다 가장 큰 수조도 200톤 규모라니깐;)
수조는 큰게 진리!라는게 수족관에 대한 뿌리깊은 생각이다보니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댈하고 왔던건 아니고..
63씨월드는 상당히 오래전(1985년 ㅎㄷ)때부터 있었던
매우 유서깊은 곳~
유년 시절에도 수족관에 집착을 보였던 본좌 국딩(나이가..쿨럭)시절에 어무니에게 쫄라 무려 2번이나 구경을 왔던(!) 기억이 있다능 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북님하..무려 올해나이가 110세라고 ㅎㄷ)
(거만한 횽아들..ㅋ)
춈 손도 흔들어 보라규!
(수족관 중간중간마다 저렇게 산호초와 물고기들이 들어간 수조가 꽤 많았던게 나름 기억에 남던)
(대게들...)
그나저나...
확실히 CBL효과는 있다. 그러나 수조마다 조명이 틀리니 맞춰주는게 귀찮더라능 ㅎ
(소리로 놀래주던 곳)
그나저나 통유리로 해야 더 간지날듯
중간중간 키재기, 혈압재기(?) 등등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부분들이 좋더라능
(커브돌아서)
근래 가봤던 데들은
보통 민물 -> 아마존 -> 열대 -> 대양 -> 심해 같은 순서로
전시장을 돌면서 장르(?)에 맞춘 물고기 구경을 하게 되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중간중간에 계속 산호초와 해수어 수조가 있다보니
약간은 뒤죽박죽의 느낌이 들더라는 ㅎ
매우 인상깊었던 산갈치 표본
정말 ㅎㄷㄷ하게 길드라(큰넘은 10m까지 자란다던가;;;)
츄라우미의 대왕오징어때도 느낀거지만 이런 넘들 유영하는거 꼭 한번 실제로 보고싶군화~
어딜가나 만날 수 있는 친숙한 물고기
이름은 '적투어'라고 하더라능
"여기는 독특하고 깜찍한 친구들이 알콩달콩 살고 있는 곳입니다"라는 소개가 있던 곳
자세한 설명은 생략
'표문 쥐치'라는 이름의 녀석
뿔달린게 아주 특이했다 ㅋㅋ
(아... 옛 추억의 만화가 ㅠㅠ)
(다시 돌아서~)
'레포리너스'
조그마한 '이로와나'
이넘만 보면 학교때 북문 나가면 있던 대복*이 생각난다능
밥 먹으면서 어항에 있던 이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3
(무려 담수가오리라능)
아마존에 서식한다고
소싯적에 이넘들 첨 봤을땐
"우왕 세상에 저렇게 큰 고기가 ㅎㄷ"하면서 무지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근데 전에 상하이에서 하도 봐서 그런지 이젠 감흥도 없어 ㅋ
실러칸스 표본도 되게 무서웠던 기억이었는데
지금보니 걍 연어...비슷?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
(어이쿠 오른쪽 횽아는 참 시크한걸?)
애들은 좋아할듯
(산호수조)
가까이서 찍은건 이쁜게 없소
흙
(근데...구관조는 왜?)
(아...그러니까..상어는 없는거 아님?)
에- 원래 아래쪽도 있었나?(뭐 한 15년 이상 지난 뒤 방문이라 ㅋ)
암턴 아래로 이동..
(무언가 쇼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귀차나서 패스
(헐-)
아래 층에는 가운데 이 대회유 수조가 있어서
물고기들이 빙글빙글 돌도록 되어있다.
근데 저녀석들은 힘들어서 그런지 저러고 걍 모여만 있드라능
(여기 실은 2마리임)
(허...)
뭐 솔로에겐 사치일뿐 -_ㅜ
(비호감 비쥬얼들이 가득~가득~)
(해마는 언제봐도 이쁘다능~)
다시 대회유 수조
다이버쇼로 유명하다는데 안타깝게도 시간이 늦은지라 ㅜ_ㅜ
더 안타까운건 CPL필터가 없어서 사진이 이 모양 이 꼴 ㅠ_ㅠ
(부지런한 녀석들은 계속 뱅글*2~)
(호오...정글?)
(정글...역시 정글엔 잉어가 제맛..일리가? WHAT?)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이외에도 다수의 파충류, 양서류들이 있었지만
용량관계상 생략
(언제나 사진찍기엔 극악의 조건인 문어수조)
그렇다고 수족관에 삼각대를 들고 올 수도 없잖소 ㅠ_ㅠ
(닥터피쉬 수조)
수조 위에가 진공이라...암턴 저기 손을 넣어도 물이 넘치지 않는다고!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2))
(이넘이 무려 '홍보용' 울진대게님하..인거임?)
(거의 끝부분)
(저 춈 피곤합니다. 혹시 이것도 간때문?)
얘 되게 영리하던
사람들이 오면 아는체도 하고 사진찍게 포즈도 잡아주드라..
근데 언니야가 하면 오는데 내가 사진기 들고가니 *무시..
(해파리도 있긴했지만 별로 특별할껀 없기에;)
큰 기대없이 갔었는데 생각보다 느므(!) 잼나서 화들짝 놀랐던 곳
역시 규모가 크건 작건 그런게 문제가 아니고 수족관은 그 자체로 진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방문이었다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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