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9. 21:48ㆍ지름고백
(이건 어디까지나 '연출된 장면'입니다...설마 본인같은 40대(곧! 아직은 아님!) 아재가 주말에 침대에 누워서 만화나 본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죵...ㅠㅠㅠㅠㅠㅠㅠㅠ)
페북 돌리다가 갑자기 광고에 낚여서 산 아이템
뭐...평소 본인의 경우 방(aka 병실)에서 침대에 누워 이것저것 하다 그대로 자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나이 먹도록 부모님에게 한소리 먹는 일이 많은데 이게...사실 쉽게 고쳐지지가 않드라
생각해보자.
(다리는 약간 더럽(..)지만 현실감을 위해;)
이렇게 누워서 살짝 노곤노곤한데 저거리를 가서 스위치를 끄고 다시 누으라고?
내가 그 정신력이면 이미 HSK 5급은 붙었겠지 ㅠㅠㅠㅠㅠ
그래서 요즘 몇몇 업체에서 나오는 스마트 라이팅에 관심이 있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작년에 이사오면서 돈들여서 LED로 다 바꾼걸 다시 손대는 것도 춈 껄떡지근했던게 사실!
그러던 차에 나의 이 얄팍한 니즈를 살포시 긁어주는 듯한 컨셉의 제품이라 별 생각없이 구매결정
(이 제품의 사용을 위해서는 저 벨크로가 아주 중요하다(추가구매한 것))
우선 박스는 이런느낌
스위치 하나짜리가 기본이고 내방은 두개짜리다보니 옵션추가한 모델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고
원컬러 인듯
설치는 간단하다
요래요래 달고자 하는 스위치에 벨크로를 붙이고
(당연히 전기를 먹는기계니 충전이 필요, 마이크로 유에스비 충전)
기계 후면에 다소곳하게 붙어있는 벨크로와 합체시키면
성공!
으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스위치가 오래된거라 커버가 헐렁해서 떨어져버린 ㅎㅎㅎㅎㅎㅎ 아놬
...이게 동작이 기계뒷면에서 신호에 따라 플라스틱 막대기가 튀어나와서 스위치를 푸쉬해주는 방식인데
그 반동되는 힘을 지탱해줘야하는 커버가 불안하면 이렇게 작살난다는거 ㅠㅠ
이렇게 첫날은 걍 기계 충전만 하고 킵;;;
다시 마트가서 스위치 사오고
아파트 관리소에 부탁해서(친절하시어라!...고백할게 있는데 사실 내 학부전공은 전기공학ㅎㄷㄷ) 다시 설치!
위에 설명한것처럼 벨크로가 붙으면서 스위치와 스위처(기계)사이에 유격이 생기고
그 사이를 플라스틱 봉이 나왔다 들어가며 푸쉬한다;
간격에 따라서 봉이 나오는 길이는 3단계 조절가능!
기계 설치가 무사히 끝났다면
앱을 다운받아 간단한 인증 후 기계연결(블투)
매우 직관적이라 따로 설명은 필요없을듯
(기대하는 기능은 바로 이것! 이젠 불키고 잔다고 욕 안먹어도 되겠다 ㅠㅠ)
원래 개발 컨셉이
자취하는 사람들같이 집 수리가 어려운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오티라고
그렇다고 가격이 마구마구 착하지는 않은데(할인행사하니 살만은 함;)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면 렌탈 프로그램도 있는 거 같으니 참조하시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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