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ko UNIPLUSTUBE 25 DG

(아놔...저런 깡통 가격이 -_-)

뭔가 잠잠했다 싶을땐 한방씩 터트려주는?

암턴 이번에 지른 넘은 춈 특이하게 '접사링'이라는 녀석
뭐 커플링은 들어봤는데 접사링은 뭐냐...라는 질문하는 당신 어여 갈길 가시고(흐흑)
접사링 혹은 접사튜브(영어론 Extention Tube)라는 녀석은 간단하게 얘기해서 렌즈의 길이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뭔 소리냐고...?

(삼식이는 장렬하게 초점 못잡고 전사-_-; 이거 어케 해야 하는거여 허헛;)

근접촬영 즉 접사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렌즈의 초점 맺히는 거리가 매우 짧아야 한다.
(뭐 흔히들 렌즈 제원볼때 나오는(제원 안보면 낭패;) 최소초점거리*1라는 녀석이 짧아야한다)
물론 이런 요구에 맞추어 나오는 렌즈(흔히들 접사(Macro)렌즈라고 하는 게 있기는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비싸...고

그런 우울하고 돈업는(흑) 본좌같은 사람들을 위해 나오는 것이 바로 이넘 접사링이나 혹은 접사필터되겠다.
대신 접사필터에 경우는 앞의 필터를 통해 접사효과를 얻는 것이다보니 화질열화...등등의 문제를 유발할 개연성이 매우큰데
접사링의 경우는 단지 렌즈의 제2주점을 물리적인 튜브를 통하여 늘려주는 효과이다보니 화질 열화가 없다는게 장점!
(상이 맺히는 부분-찰상소자간의 거리가 길어짐(이미지 배율이 커짐 - 접사효과)
이긴한데 역시나 어두워진다는 단점이 발생 한다는 거...

뭐 잠시 말씀드린 것처럼 기본적으론 렌즈알이고 뭐고 든거 없는 깡통...인게 이 접사링이라는 녀석인데
참고로 저기 제품 명에 써있는 25라는게 저 링의 높이,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끌어준 거리가 되겠다.

보통 이런 녀석들말고 쓰는게 3단형 세트(12mm, 20mm, 36mm이런 식으로...다 붙임 ㅎㄷㄷ;;;)들이 있기는 한데
일단 본좌는 그중에서 간단한 1단짜리 튜브를 샀다(뭐 곤충 눈알 찍을 일도 업고...)
글고 이넘 같은 경우는 가격이 쫌 있긴하지만 AF가 된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초접사의 경운 심도가 워낙 낮게 맺히고 망원처럼 되버리다보니 MF가 기본이긴 하지만)

(뭐 본좌가 간이 점사라도 해봐야겠다고 한건 당연 시계때문!(후훗))

말이 넘 길었다! 일단은 이미지 원빵!

우선 쩜팔이의 최소초점 사진(노 접사링)

(아..근데 심도 너무 훅~가던데;;;)

튜브 장착후의 모습!

보시는 것처럼 1단짜리로도 생각보다 꽤 접사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건 플라나 50.4로찍은 사진

첨 써봤는데 예상보다 워낙 심도가 낮게 먹는지라 초점잡기도 어렵고...후덜덜;
당분간 연습이 필요할듯

16-85vr로 찍은사진
크랍에선 망원급인 렌즈다보니 어둡긴하지만 정말 근접해서 찍을 수도 있고 심도도 어느정도 나오던...

대신 워낙에 어두운 렌즈(;)다 보니 실내에서 찍으려면 측면에 보조광이라도 하나 넣어주어야 할듯

뭐 접사렌즈 솔직히 얼마나 쓸까 싶기도 하고 돈도 꽤 부담이 되는터라(활용도대비)
함 질러본 접사링...
아직 정확한 원리 습득이 안된 상황에서 한 몇장 찍어본 상황이라 뭐라 얘기하긴 그렇고...
일단 질렀으니 잘 활용해봐야 할듯!

아놔. 근데 삼식이에선 왜 안되는 거야 'ㅅ'

*1 간단하게 얘기해서 카메라의 찰상소자에 대상 이미지의 초점 맞춰 줄수 있는 최소거리
    재미있는게 위에 소개한 Macro렌즈라는 건 일반렌즈와 렌즈 구성을 역(물론 렌즈나 안에 여러개의 렌즈알 구성으로 이루어진건 아시죵?)
    으로 돌린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단지 돌린 것이라긴 뭐하고 개략적으론...)
    그러다보니 렌즈마운트의 앞뒤를 꺼꾸로 하는 것을 통해(리버스링이란 녀석이 잇다) 일반 렌즈로도 간이 접사 체험이 가능하단다.
    대신 렌즈 안쪽부분은 기스남 바로 사진에 악영향 끼치니 알아서 해야할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