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의 100킬 ★☆★☆★☆

2008. 8. 17. 14:29일상소사



(이렇게 쌓아놓으니 춈 많아 보이기는 하드라;;;)

드디어 달성했다...

처음 포슷힝한게 2006년 9월에 "후쿠자와 유키치 자서전"이었으니
100포슷힝 달성에 물경 2년여가 걸린것!
(아놔.....이럼 자랑아닌가 ' ㅅ ')
머 본좌 이젠 '남에게 부탁하는 일'을 업으로 살고 있는 터라,
사실 예전처럼 책을 읽을 필요도, 그리고 책을 읽을 시간도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확실히 책 읽는 페이스는 매우 떨어졌다;*1)

그리고 서글프지만 나이가 먹으니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책에 열심히 줄을 치고 읽어도 돌아서면 까묵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허접하지만 독서메모를 해오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는
글고 예전에는 약간 "호오 내가 그래도 전공이 이건데... 전문서만 읽어야돼!"라던지
"흐음 역시 이런 책들은 업계인들 밖에 안읽는다고 허헛"이라던지 하는
약간의 자뻑(?)성 강박관념에서 책을 읽었더라고 한다면
요즘은 편한 마음으로 나름 여러장르의 책*2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다.
(대신에 읽다 조금만 어려워도 gg치고 안읽고 마는 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말이다 -_ㅠ)

아무튼 본좌의 두뇌가 하이브리드 하다못해 디젤엔진도 아닌
초허접 투입-산출 효율의 증기기관일지라도 독서를 멈추진 않으련다
시간당 100이건 1이건 어찌됐건 '앞으로 나아간다'라는행위 그 자체는같으니까.

*1 읽은 내역을 엑셀로 정리해두었는데(본좌도 나름 꼼꼼한데가 있는거다;;;)
가장 많이 읽은 달은 2007년 7월과 12월(각 7타이틀)이고
가장 적게 읽은 달은 2006년 9월(1인데..월말에 시작했으니 약간;;)과 12월(2)이었다.
(보통 많이읽을때는 월 5~6권, 적게 읽을때는 3권 정도 읽었던 거 같다)
지금 현재 기준으론 평균 약 4.35/월 정도로 월 5권도 안돼는 허접한 수치-_ㅜ

*2예전같으면 절대 다수를 차지했을 역사(15), 인문(10)보다 오히려
인물/에세이(19), 시사/정치(14)라는 사람이나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한 책들을 이 사이 더 많이 읽었더랬다.
이외에도 밥먹고 살려다보니 경영, 경제(12), 자기개발/재테크(12)도 꽤 됐고......
(나머지는 건강/상식/외국어(4), 예술(8), 문학(소설)(6)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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