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침묵

2008. 8. 2. 00:15일상소사



오늘 아는 분에게 들은 어이없는 이야기
세상은 어째서 이모양인지
겉으로는 좋은 말, 옳은 말만 늘어놓으며
속으로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모두를 체스말처럼 주무르려 하는
그러면서도 감히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고자 하는 알량하디 알량한
누군가에 대한 분노
그런 일을 당하고도 단지 속으로만 삭혀야하는
누군가를 위한 공감과 안타까운 마음
그리고
언제나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엎드려있는 누군가에겐
냉소와 비아냥을.......
새삼 느끼는 거지만
'몰랐던 세상'이 더 아름다웠다.

'일상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花, Flower  (0) 2008.08.19
☆★☆★☆★ 승리의 100킬 ★☆★☆★☆  (0) 2008.08.17
Be fearless  (0) 2008.07.17
본좌의 취미생활 두번째  (3) 2008.06.14
울 집도 얼음나온다!  (0)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