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돈까스

2008. 3. 16. 23:55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이제 본좌가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도 누가 믿겠는가? 허헛-_-)

그렇다......
본좌 오늘도 가고 말았다=_=
"돈까스"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

성북동에 위치한 초 유명 돈까스 집 "금왕돈까스"
친구들과 이 근교에 온 이상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결국 다들 하이에나 같은 본좌의 꼬임에 넘어가 돈까스집으로 고고씽~
그러나 가는도중 본좌의 폐부를 찌르던 강군의 한마디...
"너 돈까스 싫어한다며?"
"너 돈까스 싫어한다며"..."너 돈까스 싫어한다며"....."너 돈까스싫어한다며".......
아놔.........OTUL




(가격은 이정도 이집은 특이하게 안심, 등심이 따로 있다)

위치는 본좌같은 BMW(Bus, Metro, Walk 다 아시젼?)유저 들에게는
딱히 찾아가지 좋진 않다는(머 마을 버스는 가니깐...)
주차장이 퍽 넓은 편이니 차가 있으면 차로 가는 것이 차라리 낳을듯
하지만 걸어가더라도 서울 도심과는 다른 넉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다능




(아놔. 오늘 이집 스프 넘 밀가루맛 나드라 결국 남겼다-ㅠ-)




(결국 다들 뱃속 상태가 그닦이었던 고로 시킨건 등심, 안심 돈까스 하나씩)




(왠지 이짓거리 안하면 포크쥘 힘도안나올꺼 같았다 ;ㅁ;)




(본좌의 앞에서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돈까스를 헤체중인 두사람을 보시라(허더더;;;))

일단 등심돈까스를 시식!
여타 한쿡식 돈까스집과 확연히 다른 건 돈까스의 두께가 상당하다는 것!
면적은 다른 집들과 유사하기땜시 상당한 볼륨감을 줄수 있는데다 씹는 맛도 어느정도는 있다능
소스맛은 머 잉글랜드나 유사 업체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능(소스는 윤화가 가장 나았던듯)
안타까웠던건 사람들이 많이오는 집이라 그런건지 튀김에서 오래된 기름 맛이느껴졌다는 점




(별차이 못느끼시겠지만 이넘은 안심까스라능(씹는맛은 등심의 승!))

본인이 직접 두접시를 다 가져다주면서도 어느것이 안심이고 등심인지도
모르던 서버분의 압박때문이었을까 혹은 도중에 삼선교 근처에서 사먹은 나폴레옹의 아이스샌드
때문에 식욕이 저하된 탓일까.
평소같으면 아드레날린업저글링 처럼 타겟을 향해 무한 어택땅 때렸을
본좌와 우리 형제들이 결국 3명이 2인분을 시켰음에도 몇점 남기고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 상황에서도 본좌는 다 처묵음...아....이..이거 자랑은 아닌거 가튼데;;; -_)b )




(안뇽 금왕... 한동안은 널 찾지 않을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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