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돈까스
2008. 5. 31. 21:46ㆍ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8호선 수진역 지하상가에 있다)
올해 상반기의 화두는 역시 돈까스!
저번주 주말 노구를 이끌고 유인아군과 어택한 곳은
바로 할아버지 돈까스!!!!!
실은 지난번 올렸던 잠실의 할아버지 돈까스의 원 주인 할아버지(이젠 80대라셨던가 덜덜;;;)가
하시는 가게라는
(가격은 머...역시 학생이 주요 공략 포인트 인가 =_=)
저번주 토요일 오후에 갔었는데 아쉽게도 할아버진 안계시고
아줌마 아루바(?)들만 있었다능;
(머 한쿡식 돈까스집 어디나 나오는데다 맛마저 다들 비슷한 스푸)
본좌가 시킨건 일반 돈까스
곱배기를 시켜보라는 본좌의 간곡한 요청을 X무시하고 유인아가 시킨건 스페셜(돈까스 + 스파게티)
그러나 스파게티 맛은 그다지 스페셜하지 않았다능-_-
(크기는 머...일반적인 돈까스 집들과 큰 차이 없음이시다)
(역시 두께도 얇딱구리~)
맛은...돈까스 자체는 튀김옷 두께나 고기의 씹힘 등등에서 상당히 양호했으나.....
그 과일이 들어갔다는 '특제소스'가 갠적으론 넘 흥건하였다는 느낌
본좌의 내맘대로 추측으로는 아마 소스 자체의 맛이 임펙트없이 넘 플랫하다보니
걍 많이 부어(.....)주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미 돈까스자체에도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는거 같아서 소스가 조금이어도 괘안았을 듯
머 암턴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심정
(이젠 할아버지 집에도 신용카드기 설치 부탁해연;)
다 처묵고 계산할려고 카드를 꺼냈더니 이집 카드가 안되드라......
현찰따윈 안쓰고 산지 3만년쯤된 영혼이다보니 수중에 가진 돈은 업꼬;;;
결국 만 천원인가 계산하려고 1300원 수수료 내고 돈 뽑아와서 계산했다능(커흐흑 ㅠ_ㅠ)
아무리 그래도 대중 음식점인데 신용카드기 정도는 있어줬으면 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