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북순 큰남비집
2010. 4. 3. 23:48ㆍdducfu's table/찌개열정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번주는 참 널널했던거 같다..
4일 연속 7시퇴근이란 위업을 달성했으니 -_-V
암턴 주중에 3 mage 모임을 소집, 김치찌개 먹으러 떠났다는...
(어익후 등갓도 냄비일세~)
본좌의 기억에는
벽에붙은 냄비와 테이블의 화투로 각인됐던 곳 ㅋㅋ
(사인도 냄비뚜껑에ㅋ)
김치찌개 전문은 아니고..이것저것 있긴한데
뭐 3명은 초란뚝배기탕과 목살듬뿍 김치찌개 조합이 딱 적절할거 같았다.
단, 안주류다보니 공기밥은 추가!
(기본찬들)
뭐 기본찬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다.
아니...이집께 나쁘다는 건 아니고-_-
(주 메뉴 등장!)
양들이 꽤 실하시다는 @_@
우선 초란뚝배기탕부터~
본좌의 저급입맛으론 이거이 초란인지 아닌지는 확인불가하셨다능;
안에는 보시는 것처럼 오징어 + 간간히 칵테일 새우가 들어있는...
글고 날치알을 넣으신듯 중간중간에 톡톡 터지는 식감이 퍽 괜찮았다는
국물은 아마도 북어(?) 암턴 건어물을 우려낸 베이스다보니 개운해서 좋았고...
(이렇게만 봐선 듬뿍인지 알 수가 업다--)
다음은 주 메뉴!
목살듬뿍 김치찌개~
(오호 듬뿍일세~)
그나저나 이집 양은 정말 섭섭치 않은...
3 mage 실질적으론 4인전력임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포스가.....
(밥에 비벼서 ㄱㄱㅆ~)
뭐 밸런스계라면 밸런스계
시큼칼칼 - 뭉클감칠의 양대 영역이 있다면 적절한 중도를 걷는 듯한 느낌
실은 이날 점심에 무돌에서 한우 묵은지..어쩌구(암턴 김치찌개)를 먹었던지라 그런진 몰라도;
(아니 두끼 연속이나 무신짓; 암턴 무돌의 그것은 본인이 바로 끓여먹는 스탈인데다 맛이 춈 날카로운 편이다)
암턴 맛있는 김치찌개임엔 틀림없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앞에 ㅇㅇㄴ은 어느샌가 공기밥 추가하고 있었고;;;
암턴 클리어!
(엘호형에게 바치는 ㅇㅇㄴ의 조공품(아닌가?) ㅎㅎ 암턴 본좌도 하나 살까 고민중이라는)
맛깔스런 음식과 적절한 C/P
밥 먹으러 가기도 친구들이랑 간단히 한잔하는데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