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안과자점
2011. 3. 14. 00:49ㆍdducfu's table/차와 달다구리
예전 책에서 보고 알았던 집
사실 센베이(전병)과자의 경우 그렇게 내 세대에서도 메이져한 녀석은 아니었다..
뭐 남아있는 기억이라곤
내 어릴적 할아버지 집에 형이랑 명절전에 찾아가면
뭐 할일도 없고해서 할머니가 소일거리로 하시던 부업(귀걸이같은걸 만드셨었던)을 도와드리곤 했는데
한참인가 하고있노라면 슬그머니 나가셨다 돌아오시는
할아버지 손에 들려있던게 이넘들이나 아님 풀빵이었드랬던..
뭐..얘기가 춈 새긴했는데
이젠 생과자란 이름이 이녀석들은 가끔씩 지나다니는 트럭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리고 예전 슈퍼 앞 유리상자안에 들어앉아있던 원조 센베이 녀석들의 콸리티도 그닦 좋지는 않았드래서;
(살면서 센베이 만드는 기계는 첨 구경했다. 가게 안은 달달한 냄새가 진동을~+_+)
...이야기가 계속 새고 있는데;
이집은 정말 특이하게 생과자 전문점이라 직접 보믄서 살 수 있으니 왠지 신뢰도가고 맛도 더 좋을꺼 같은 느낌!
(내 센베이 인생 넘버원은 언제나 저 땅콩과자였다 +_+)
(종류도 이것저것만터라능)
판매 단위는 근!
반근씩도 파시니 섞어사믄 좋다는
(무려포장!)
사실 엘호횽아랑 함께갔었는데..
"뭐 저런걸.."하믄서 첨엔 안서던 엘호형도 내가 하나 준거 먹어보드니 냉큼 가게로 돌아가 한근 사오던 ㅋㅋ
(아오. 화벨이 왜 이래 '-')
사장님의 이름이 찍힌 과자
약간 달달한데 뒷맛이 부드러운게 괜춘했다
그렇게 달지 않고 은근한 뒷맛이 좋던 녀석
가운데 박힌 고소한 땅콩이 포인트!
아...이날의 베스트
들깨가 박혀있는 넘인데 그 풍미와 조화가 어찌나 좋던지;
집에 포장해가니 부모님도 좋아하시던. 나중에 근처갈때 또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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