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2009. 8. 23. 23:57ㆍ독서노트/문학(소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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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21세기북스, 2009.
글고보믄 본좌 의외로 그간 클래식관련 책들을 이것저것 읽어왔던거 같다.
그중에서도 본 저자의 책들이 갠적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 편이었다능
왜냐하믄 대개의(아닌 것들도 없는 건 아니다) 클래식관련 입문서류들의 경우는
기본적인 '지식'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저자의 책들은 글 자체의 읽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다는게 그 매력인듯 싶다.
영화나 소설 혹은 소소한 일상사나 젊은 날의 추억등등을 매개로 풀어나가는 클래식 이야기...
위에도 적었지만 문장 자체가 상당히 소박하면서도 잔잔하기에
어느샌가 책 속으로 그리고 저자가 표현하는 그 음악의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면서 음반 구매리스트는 점점 업뎃되는거고.....OTL)
이 책은 감성회복을 위한 목적인지 "내 영혼의 샘물과 같은 음악"같은 식의 총 5가지 카테고리로
구지 서양 고전음악에 국한되지(라곤 하지만 메인은 어디까지나 여기...)않고 다양한 곡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전 저자의 책과 한가지 겹치는 내용이 있긴했지만 뭐...)
처음에 본좌 클래식을 듣고자 맘먹었을때 찾았던 것이
바로 클래식관련 에세이였다.
나와는 관계없을 것 같던 혹은 내가 듣기엔 너무 어려울 것 같았던 클래식과 그럭저럭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아니 시작하게 해줬던 것들...
이책을 통해서도 그런 감성의 연결고리를 얻을 수 있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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