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3. 11:23ㆍdducfu's table/쭝꿔푸드
(호오...근데 이동네는 뭔가)
역시 이동의 핵심! 알파이자 오메가는 밥집(...)
물론 첨가보는데다 말이 안통한다고 해도 피해갈 순 없는 것이다;
(분위기가...)
걍 처음에는 무턱대고 인터넷 검색질해서 이름찾은 뒤
구글맵돌리고, 지하철 노선도 째려보니깐 답이 나오더라능 ㅋ
(레알;)
그래서 찾아가기로 한데는 도도거(타오타오쥐)라는 음식점!
청나라때(1880년 ㅎㄷ)부터 있었다는 딤섬집이라공
아 근데 역시나-_-
지도로는 지하철 황사(黃沙)역이 위치가 가까워 보이길래 이쪽으로 내렸는데
분위기도 글코 방향도 헤메기 시작;ㅁ;
나중에 옆에서 팀장이
"왜 님은 길도 잘 못 찾나연?"이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ㅠ_ㅠ
아오 저 이날 태어나서 처음 온거라구연;
(흐어어엉 흐흑 흐흐응)
결국 도착;
이쪽이 장수로(長壽(중국은 간체지만;)路)역 가는 길
암턴 도착!
(헐킈 크당;)
(나중에 알았는데 딤섬은 아침에나 파는거라고 ㅠ_ㅠ)
상하이에서 갔던 '녹파랑'처럼
이집도 중국무역부가 뽑은 국가특별주가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라는거!
(수평..이 뭐랄까 -_-)
가게이름이 쓰인 이 현판은 무려 강유위(캉유웨이)가 쓴 거라고;
그나저나 이 간판 맞나연?
(공손하게 고개 숙인(ㅠ_ㅠ) 오리들과)
(각종 해산물들이 보이고..)
(저녁때라 그런지 생각보단 한산했다능)
(갠적으로 저 벽면의 번떡임은 약간 그랬;)
(계속 끓고 있는 주전자, 찻물이 떨어짐 보충하면 되겠다)
상대방도 나도 대화가 안통하는 난망한 주문타임!
(중간에 영어되는 언냐가 오긴했는데 계속 "수조는 안보나연? 물고기는 안시키는 거임?"등등만 물어봐서 'ㅅ'
암턴 사진도 있고하니 크게 망할일은 없겠다 안심;
(차는 우롱차가 없다고 해서 철관음으로(자스민과 철관음중 하나였던))
(중국음식에 차는 빠지면 안되지;)
기본반찬은 들고와서 고른 것만 놔준다능
뭐 둘다 괜춘한 아이였다;
단, 나중에 가거들랑 땅콩에 간장은 붓지말라 해야지 ㅋ
칭따오 드래프트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지 모르지만 갠적으론 처음 마셔본
맛괜춘했다.
메뉴이름따윈 알리없으니;
암턴 첫빠따는 달달한 소스를 바른 돼지고기 요리!
뭐 보이는 그대로의 맛과 느낌!
춈 달긴 한데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는
다음은 울 고추전같은 느낌의 요리
맵진 않고 약간 알싸했던 고추>와
아래 아삭하게 볶아진 줄기콩(?)이 상당히 괜춘한 맛을 선사하더라능
글고 볶음밥
생선살이 들었는지 약간 비릿한가..싶었는데
먹다보니 괜춘괜춘!
(근데 양은 무지 많데;)
원랜 팀장님하가
"야..걍 밥만 먹음 심심하니 부어먹어볼 두부요리나 하나 시킬까?"라고 해서
주문해본 아이
뭐 예전처럼 마파부두나 주문할까 하다 새로운걸 먹어보고 싶어서 이 넘으로 했는데
이넘 자체도 상당히 담백한 이이었다능
ㅎㅎ
(그래도 이렇게 부어먹으니 고소함이 배가되어 걍 후루루루룩 들어가드라;)
이상이 주문한 요리들!
근데 >읽을 수가 없땅 ;ㅁ;
거기에...
(배가..불러...꺼억 더는 못먹겠심;)
아...이제와서 그리워지는 저 모습이란 ㅜ_ㅜ
내가 널 어케 두고온거니 ㅠ_ㅠ
(이래저래해서 완전 배뻥!)
가격은 요정도
나나 팀장은 워낙 물가사정에 어두우니 "우오. 역시 비싼 해산물을 안시켜서 이것밖에 안나온건가..?"
라고 했는데 회사가서 물어보니 싸게 나온건 아니라고
(그렇게 퍼묵다 내꼴난다~ 헤헷)
뭐 모든 음식에 실패가 없었던 만족스런 식사!
아무래도 중국음식은 여러 명이 찾아가야 진짜는 담번엔 꼭 몇명이서 함께 가봐야 겠다능 불끈!
(나오니 벌써 어두운 밤...)
(돌아갈때는 장수로역쪽으로 갔다능)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쪽에서 오는게 더 찾기도 쉽고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