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식당
2009. 9. 3. 22:24ㆍdducfu's table/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에- 여기 위치 쵸큼 애매한데-_-)
근자에 춈 회사근처 밥집에 버닝중...
본좌 회사 주변이 약간 밥집의 불모..지에 가까운 편이라
뭐 적당히 포기하고 걍 편의점 혹은 한솥..등등을 전전하며 살거나 했었는데
이제 본좌도 뭐 30대고해서(OTL)
어찌됐던 돈내고 먹는건데 쫌 걷더라도 주변에 개념밥집 좀 찾아보잔의미로
주변에 마구 폐를 끼치고있음--(왜냐믄 끌고가니깐)
그래서 찾아간 집이 바로 여기!
(실내 꽤 넓드라. 주변 직장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듯)
전에 "나름 김치찌개 강자"라는 평을 들은적이 있던터라
팀장을 꼬셔서 찾아가는데 본좌 회사에서는 꽤 멀드라...
(참고로 본좌 회사 근처에 우래옥 있음 근데 여긴 포스코 타워 근처라면 근처...ㅎㄷㄷ)
한참을 햇볓아래서 걷고있는데 갑자기 팀장의 질문
"야 근데 이렇게 *고생해서 가는데 맛있을까?"
"그 그럴꺼에연"
"너...혹시 안가본데냐?"
그리고 서로간에 시작된 죽음보다 괴로운 침묵...
아 정말 맛없으면 한대 맞고 집에 아니 사무실돌아갈까봐 살짝 긴장;
(뭐...찌개에만 집중하믄되지 'ㅅ'(그래도 계란말인 맛있었음(앗흥))
(등장!)
식사는 전골류에 안주류도 따로 있는거 보니 저녁때는 요기하믄서 한잔 걸치는 분들이 주 고객이신듯
거의 절반정도의 안짜른(!) 김치가 호쾌하게 들어있다
뭐 약간 끓어나오는 딴집과는 달리 가열치 않고 나오는 것도 춈 특이 ㅎㅎ
(일단 풀버너 온!)
(점심인데...뱃살인데...뭐고 찌개엔 걍 넣어줘야 하는거당)
아...글고 이집 돼지고기 정말 섭섭치 않게 들어있드라
김치찌개에 들어간 고기 쌀람하시는 분들이라믄 웰콤일듯
(우선 건데기 함 건저먹어주시고...)
(아...저 비개가 꼬습디 꼬습던...그러니 내가 살찌는 걸꺼다...-_-)
맛은 시큼...칼칼
고기도 실하게 들은거이 밥식사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괜찮을듯
(이렇게까지 끓이면 춈 짜던...그래도 바닥은 보고왔음;)
뭐 저녁에 술한잔 걸치기에 딱알맞은 김치찌개집
신천의 탕은 넘 사람이 많은데 이집함 들려보는 것도 좋을듯(저녁엔 이집도 붐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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