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한다스
2009. 11. 14. 07:33ㆍ독서노트/문학(소설, 에세이)
|
요네하라 마리, 이현진 역, "마녀의 한다스", 마음산책, 2009.
저번에 읽고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던 저자의 에세이집중 한권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하면
보통 더즌(다스) 하면 12개를 나타내는데, 마녀들에겐 13개가 한다스란다.
저자는 이 제목의 유래를 서두에 소개하면서 이문화간의 교류에서 생길수 있는
차이와 그로인한 오해등등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음을 서술하고 있다.
내용은 동시통역사인 저자의 체험 중 실로 위와 같은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간에 발생했던
촌극들과 그로인해 촉발된 단상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뭐 워낙 유머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라그런지 내용 자체는 상당히 발랄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편이고
덧붙여 중간중간에 생각해볼만한 시사점도 던져주고 그래서 역시나 이번책도 만족스럽게 보았다능~
"아 상식적 교양인의 글이란 역시 이정도는..."이란 느낌?
잠시간이긴 하지만 언어학이나 통번역학이라고 할만한 개념들도 등장하긴하는데
전공이 전공이었던 관계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랄지 신경이 쓰였던 부분은 바로 거기였더라는(어이업;)
아놔- 그나저나 소쉬르 책은 아직도 책장 속에 유배중인데 ㅠ_ㅠ
'독서노트 > 문학(소설,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일즈맨의 죽음 (0) | 2009.12.13 |
---|---|
위대한 개츠비 (7) | 2009.11.23 |
공무도하 (0) | 2009.11.09 |
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0) | 2009.10.19 |
목근통신 (0) | 2009.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