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뎃포
2010. 12. 18. 13:27ㆍdducfu's table/니뽄食
관서까지가서 딱히 라멘을 먹을필요는 없는데...
(역시 라멘은 도쿄가..가게들도 만코..춈 짱)
이동하는날 저녁은 먹어야겠고, 가려던 우동집은 또 수요일이 닫는지라; 결국 선택한 곳
왠지 모르지만 오사카는 라멘보단 우동이 메인인 느낌
도쿄는 라면집 찾으면 지역별, 장르별로 수두룩빡빡나오는데
오사카는...음...(진짜 몇군데 없는거 같드라;)
하지만 그중에서 이집은 꽤 평판이 좋다고 하기에
마음속에 리스트업 해놓고 있었던...
(뭐 분노의 검색질좀 하면 다 나오는거임 ^_^;)
그리 오래기다리진 않았다.
바로 착석
(면과 스프의 진함 그리고 들어가는 파양을 고를 수 있음)
뭐 면은 보통, 스프는 걸쭉하게, 파는 많이로!
이집의 스페셜티는 진한 국물이라 그렇게 골랐는데...결론은 ('' )
(원랜 쿄토가 본점인듯)
홈페이지는 여기임(http://www.muteppou.com/index.html)
드디어 등장!
처음 보는 순간..."헐 어케해야하는거임?"이란 생각이
ㅋㅋ
뭐 콜라겐도 많이 들고..뭐고 그러시는데
아...이 기름은 어쩔 ;ㅁ;
면은 만족스런 삶기였고
챠슈면으로 시켰는데
챠슈는 상당히 얇고 부들부들해서 씹는맛보단 입에서 흐믈하며 사라지는 정도?
꽤 짭짤하더라
스프도 보이는 것만큼 심하게 느끼하진 않았으며
돼지 비린내도 안나고 뭐랄까 고소하면서 크리미한 느낌
단...
식지 않을때까지만 말이지-_-
(어쩔 수 없이(뭐가...) 사리 추가!)
사리면은 얇은 면을 고를 수 있더라능
돈코츠면은 역시 얇은게 제맛!
(후추도 팍팍뿌려서 ㄱㄱㅆ!)
...라지만 바로 좌절-_-
(어흐흑 흐흑 어응 감..독님 배부르고 느끼해서 못먹겠서영 'ㅅ')
아오
옆에서는 아예 밥까지 시켜서 잘들 처묵처묵하던데;
오늘의 교훈
1. 내 몸인데 너무 학대하지 말자;
2. 아..이런 터프한 녀석들을 받아들이기엔 마음의 준비가 아직;
나중에 도쿄에서도 라멘지로계열 같은덴 춈 고민해보고 가야겠다...
결국 여기가 다이코쿠쵸였는데 반성의 의미로 난바까지 걸어갔다능;
뱃살아..미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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