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논리학

설득의논리학말과글을단련하는10가지논리도구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주제별철학 > 논리학 지은이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김용구, "설득의 논리학", 웅진지식하우스, 2007.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설득하고, 설득당한다

본좌가 친구들을 만나서 본좌가 땡기는 음식점을 가자고 꼬시는 것도 설득이오

아울러 공장에다 단가 혹은 납기를 맞춰달라고 하는 것도 설득의 일종이라 하겠다...

흔히 이럴때 필요한 것이 '말빨', '연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저자는 그런 것보다도 오히려 '논리'가 밑받침되어야만이 반발없이 아울러강력하게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용은 크게 10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머예증법이니 귀납법이니 웬지 학교다닐때 들었어도 유체이탈을 유발할 듯한 단어들이 난무하긴 하지만...

저자의 해박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예, 비유들과 무엇보다도 우리가 무의식중에 이런 논리의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기에 논리학이라는 일견 쏠리는 제목임에도 그리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겠다

(말은 이렇게 해도 솔직히 중간중간 나오는 형식논리학 식들은 그냥 마음속에서 흘려보냈다는 -,.-)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것은 쇼펜하우어의 뻔뻔한 논리기술에 관한 내용과

마지막 진리의 성격에 대한 명쾌한 언급이었다...

(이런거 예전에 알았다면 논술 삽질하진 않았었을 텐데...OTL)

아무튼 논문쓰는 분들이나 논술써야되는 횽아들에게 좋을법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