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2008. 12. 21. 12:34ㆍ독서노트/인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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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동,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휴머니스트, 2007.
아.......
근간 블로그 폭파 -> 이주 등등과 절대 헤어나오지 못할것같은 자괴감, 좌절, 우울 기타등등으로 인하여
책과 담쌓고 살고있을 뿐더러(당분간은 가볍게 소설혹은 수필이나 읽을 생각) 전에 읽었던 책들의 정리마져
귀차니즘의 영향으로 정리안한지 3만년...이제 덕후스 테이블에게 최다 포슷힝자리를 넘겨준것도 모자라
읽었던 책들의 내용마저 기억의 저편으로 차압당하게 생겼으니 ㅠ_ㅠ
암턴 그래도 이짓꺼리 귀찮다고 포기하긴 아까우니 가식업이 시작!
역시 본좌의 얄량한 지적수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중 하나
저자의 다른 책("식민지 근대의 회색지대")를 읽기는 읽었으나...이미 기억속에는 1mg도 안남아있었던 터라
한국사 특히 근대사에 대한 기본 소양자체가 전무하다보니 솔직히 문제의식 하나만 따라가기도 상당히
벅찼던 것은 사실이다.
머 정말 기억안나는 머리 아주 쥐어짜서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한국근대(식민지시기)를 파악하는 기존의 접근법
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제시한다는 거 되겠는데.......
피식민지 국가가 처해있던 입장이나 그 위치를 너무 단순하게 파악해 왔다는 부분이 내용의 핵심으로
키워드는 '작용과 반작용', '동시성' 그리고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이라는 키워드쯤 되겠다.
책 내용의 1장부터 2장이 비교적 위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있고 그 뒤는 이러한 방법론을 베이스로 각각의
주제를 읽어나가는 정도로 이해하였다(요는 본좌가 그 대상주제를 어느 정도 사전에 알고 있었는가에 따라서
집중도가 3만광년쯤 차이를 보였다는거.....)
사실 어느정도는 이 분야가 말의 성찬에 가까울정도로 현란하고 복잡하기 땜시롱 상당히 뭐라 입장얘기하기도 어렵고...
나는 단지 읽은지 한달되서 더 지나면 아무것도 못적을거 같았던거 뿐이고...ㅠ_ㅠ
추천하자면 후발 제국주의 국가(정의가 넘 애매하다)이자 유일한 비 서구국이었던 일본의 자아인식에 대한 내용은
"포스트 콜로니얼리즘"(고모리 요이치, 송태욱 역, " ", 삼인, 2002)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이고
피식민지 인의 분열적 자아에 대한 패러독스는 프란츠 파농의 저작(프란츠 파농, 이석호 역, "검은 피부 하얀가면",
인간사랑, 1998. -----, 남경태 역,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그린비, 2004(솔직히 이넘은 읽지를 않아서 자신이ㅜ_ㅜ))
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
하아 이건 메모라도 해두던가 해야지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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