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3. 00:00ㆍ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역시 날씨 좋을때와야...)
동네뒷산(...) 안산을 정ㅋ벅ㅋ하고 찾아간 이곳
홍은동에 위치한 경양식집
몇년째 열혈눈팅중인 ㄹㅇㄴ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체크해둔 집인데
이제서야 방문 ㅎ
(뭐 분위기는 걍 동네 호프 ㅎ)
크게 식사류, 안주류로 양분된 메뉴판
어느쪽이던 가격은 매우 괜춘~!
(나름 등산(?)했으니 맥주일잔)
주전부리하라고 주신듯
이런아이들의 매력은 역시 앞에있음 암생각없이 먹는다는거? ㅠㅠ
경양식의 상징같은 스프도
후추 팍팍 뿌려줘야 제맛~
사람이 세명이라 이것저것 시켜보는 걸로
우선 '돈까스 안주'
얇고 바삭바삭한 돈까스와
은은하지만 맛나던 소스의 조화...
와우~
그리고 함박스텍도 주문
철판에 지글지글하는 비줠로~
갠적으로 함박을 그닦 선호하는 편은아니지만
추억으로 먹는거아님?
소싯적엔 비후까스를 먹음 먹었지 함박은 안먹었다는 함정;
밥위에 꾹꾹눌러가며 먹으니
쑥~쑥 들어가더라는 ㅎ
누군가의 고집으로 제육볶음도 주문
아...도대체 얼마나 먹는거냐
이것마져 나쁘지 않더라 다 맛났다는 ㅋ
확실히 나이를 먹었나...
이런거 먹을때 국물 주믄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ㅎ
(후식도 주시던...굽신굽신)
수수하지만 맛나던 음식들
나중에 근처지나갈때 또 한번 들려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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