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용어 바로쓰기

역사용어 바로쓰기 - 우리가 아는 역사용어는올바른 역사용어일까?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통사 지은이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역사비평사, 2006년) 상세보기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편, "역사용어 바로쓰기", 역사비평사, 2006.

용어라는 것, 단순해보이지만 이넘은 사물, 사건의 지칭이라는 보이는 기능과

그 대상이 가진 성격에 대한 정의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예컨데 어떠한 사물, 사건에 대하여 관하여'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이름붙이는 자'의 사상이나 관점을 반영하며 아울러 추후에 그 용어를 접하는

사람에게도 위의 내용을 강요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가치중립적인 정의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퍽 어려울 성 싶다는 생각이 들기에 아마도 우리는

그 용어를 구성하는 단어가 가진 '본연의 의미'를 통해 우리의 가치판단을 한정해나갈 것이다 아마도.

암턴 중언부언써제낀 저런 일련의 내용과 이책의 문제의식이 약간은 비슷한 구석이 있드랬다.

이책은 주로 근대이후에 한반도에서 벌어진 여러 사태들에 사용되어온 역사용어들의 적합성과 그것이

내재하고 있는 기존 연구들의 관점에 대한 내용을 40여가지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머 가끔 책을 읽다보면 "서문만 보고 말까?"하고 주저하는 것들이 있는데

솔직히 이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고민이 많았드랬다.

책의 아니 본 책의 기초가 되는 연재기획자체에 대해서야 위에 주저리 쓴것처럼 관심이 없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본좌가 학생도 아니고 사실 관심사와도 약간 떨어져있는 내용이 많았기에.......

아무튼 논문준비하거나 혹은 논문써야하는 관련 전공자라면

용어사용, 분류에대한 부담없는 배경지식/기존논의 정리 수준으로 읽어보기에 좋을 성 싶다

구지 관계없는 사람이라도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도움될만한 내용도 있긴하겠지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