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2011. 12. 7. 21:41ㆍ독서노트/인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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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한겨레출판, 2010.
(자랑처럼 어디 떠벌릴 얘기는 아닌거 같은데...)
솔직히 신문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더더욱 신문에 나오는 칼럼은 제대로 본 적이 없는거 같다.
단, 예외는 비행기를 탈때. 왜냐구? 출입구에 읽으라고 신문을 공짜로 준비해 주니까ㅋ
아마 연초에 부산에 다녀올때 집어든 신문에서 저자의 인터뷰글을 읽었지 싶은데,
뭐랄까? '염치를 아는 사람' 혹은 비른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던거 같다.
초두에 간략히 이 책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는
근 10여년간 저자가 신문등에 올린 칼럼을 모아논 책으로
사회, 사건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저자 신변에 대한 소소한 글까지
잔잔하게 읽어 볼만한 내용이었던 거 같다.
(사실...읽은 지 오래되다보니 기억도 잘 안나는데 정리한답시고 올리기 조금 민망...)
그나저나 다시 책을 펼쳐보다보니 후기에서 저자가 부끄럽다는 말로 글을 갈무리 하고 있다.
왠지 요즘 인기세의 모 기자분의 말투가 오버랩되서 웃음이 나오더라는
훌륭한 기자들은 다 부끄럼쟁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