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2007. 3. 24. 22:44ㆍ독서노트/인문, 사회
본좌 딱히 인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거기다 "글"보다 역시 "사진"이라 굳게 믿고 있는 비쥬얼 세대이기에...(쫌 늙어 보이는 하지만-_-;;)
암턴 이책을 서점에서 보고 문득 집어버린건 기존에 이 책의 저자가 쓴 책을 인상적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보통 "체험기"나 "여행기"의 경우 사실 그나라를 있는그대도 표현한다기 보다는
무언가 필터를 투과한 내용을 접하는 "인상기"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역시 "우리안의 오리엔탈리즘"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인도에 관한 표상을 적절하게 찝어주시는 저자께서는
본 책에서도 서두부터 그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신다고 하겠다
하긴 인구가 10억이 넘는 나라에 각양각색의 종교, 문화가 혼재한 나라인데 "~은 ~이다"라는 식으로
표현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내용 역시도 가급적이면 우리식의 해석이 아닌 그들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표현해주려는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그렇다고 딱딱한 책은 절대 아니다)
97년에 나온것이 두번이나 개정된 것을 보면 대중적으로도 상당히 지명도가 있는 책인것 갑다(이제야 읽다니;;;)
근데 사실 제목이 저자의 의도도 어느정도 반영하고있는 것같고, 대중서임을 지향할때도 적절한 듯 싶기는 한데
왜 자꾸 걸리는 걸까?-_-(쫌 더 멋진 이름이...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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