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꼬방

2010. 8. 1. 14:27dducfu's table/찌개열정



금요일날 집에와서 컴터를 키는데

오마이갓 컴터가 부팅이 안되는 것이다 -_-
뭐 하드가 나간것도 아니고 아예 전원넣고 비프음자체가 안들리는 하드웨어 결함;

산지 한 3년 되가는 녀석이라 비디오카드, 램, 거기에 보드까지(아오)
이제 맛 가셔도 뭐라하기 어려운 판국이라 어쩌나 발 떨고 있다가...
유인아에게 도움을 요청!

근데 결국은 유인아 오기전에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고;;;
(단순한 접촉불량 --)

여튼 집에 방문한 유인아와 간만에 식사나 할까해서 밤 12시에 찾은 곳이 바로 여기라능 ;ㅁ;
(..근데 니집은 송판데 왜 서초구까지 갔는가라 하심 골룸)




(저분들이 진지하게 만지고 있는거슨 바로 소금임 ㅋ)

24시간 김치찌개집으로 근방에선 그럭저럭 알려진곳

저녁도 안먹었던데다 사실 생각나는데고 없고해서 걍 차몰고 달린거임 ;ㅁ;




이 사진으로 봐선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
사람들 꽤 많았다.

시간도 늦었는데...춈 의외더라능(하긴 우리나라에서 24시간 밥집은 장르한정이 너무 많긴하지)




기본찬들

뭐 그냥 그런거임 '-'




계란말이 등장!

그나저나 대략 그 규모는 놀랍;

이시간에 이런거 시키는 본좌의 개념도 놀랍;




부들부들 잘 궈졌드라

나름 맛나게 잘 묵었다




(장꼬방은 '장독대'의 전라도 방언임)

그리고 김치찌개
묵은지를 넣고 끌인 시큼한 찌개인데 갠적으론 오모가*보다 낫더라는




(그나저나 넌 뭘 이리도 많이 처묵냐? 라고 하심 골룸 ㅠ_ㅠ)

그리고 하나 더 시킨건 바로 이 장꼬방 구이
돼지고긴데 주문받으면 바로 궈주시더라능




양이 그렇게 후한건 아닌데
불맛도 나고 맛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




(뭐 이렇게 대략 클리어 -_-)

아...육칠팔도 그렇지만 밤에 이렇게 처묵는건 좋지 않은 습관인데 말이삼 ㅋ




뭐 괜찮았던 밥집이긴한데
그렇다고 울집에서 차몰고 한방중에 찾아갈만하진 않았던...ㅋ

요근래의 질풍먹성엔 쵸큼 반성하고 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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