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장, 장식케이스(?)이야기

2020. 9. 1. 15:48지름고백

여기도 뜬금없이 몇장 올리다 말긴 했는데

 

울집안의 종특 중 하나인 수집벽(아부지 - 신문 스크랩, 보스- 잡덕(MG, 레고등 기웃)하다 양주)을

본인도 이어받아 크리스탈을 쪼끔씩(...) 모아보고 있다.

 

지금은 뭘 살래도 더 이상 놓을 곳이 없는 현실에 좌절하여 잠시 현타상태이긴 하지만

 

위에 쓴것처럼 무턱대고 모아제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소중한건

언제나 볼수있게 그리고 남들한데 자랑하기 좋게 '땟깔나는'장식을 해야한다는 것!

 

그런데다 모아제끼는게 빤짝이는 크리스탈이다보니 조명빵빵한 유리 장식장을 찾아보게 되었다는

그러면서도 현실에 금방 타협하는 본인답게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암턴 사제끼다보니

이런저런 장식장도 모인거 같아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1. 더스틸 장식장

 

 

 

 

스테인레스 프레임 + 강화유리 구성에 LED 조명 빠방

 

피규어, 레진쪽에서는 몇몇 업체와 함께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음...본인의 경우는 집 공간에 별로 여유가 없는 상태로 시작하다보니

빈공간을 두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자리를 어떻게든 비워가며 만들어야 했고

그런 면에서 가격은 쫌 있었지만 주문제작이 가능한 이 장식장을 선택했다는

첨에 만든건 이 450mm*450mm*1800mm짜리 타워 4단 ㅎ

 

다들 그렇듯 첨에는 이케*보다가 "이럴바엔 하면서 결국 여기까지 올라감 ㅎ

 

 

 

역시 조명빨이 ㅠ_ㅠ

 

근데 유리 안닦고 방치했더니 이 느낌이 안남 ;ㅁ;

 

 

 

 

이건 뜬금없이 쪼그만 크리스탈(정확히는 실버 혹은 클리어 크리스탈류)에도 손을 대는 바람에

 

소소하게 2단짜리(350mm*400mm*800mm)로 부탁드렸던

 

 

 

 

물론 지금은 후회중이다...

더 큰거 했어야하는데;;;;;;

나도이렇게빨리채울줄몰랏지

 

 

2. 퍼니처스마트 LED BOX

 

위에처럼 종으로 올리는 수집생활(?)을 영위중이던때,

예전부터 막연히 컨셉잡고 있던 '마른어항'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옆으로 넓은 장식장을 찾아보게 됐던

 

물론 주문제작하면 좋겠으나 공간의 압박과 그간의 교훈(눈앞의 공간이 아닌 먼 미래의 수집품까지 감안해야...

결국은 대대익선이란 얘기;)에 임시로 둘 가벼운(?)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던

 

이 회사도 장식장 전문으로 유명한 곳인데 

작년인가? 꽤 재미있는 컨셉의 제품을 내놓았던

 

다양한 컬러에 나무(MDF)로 만들어 나름 가벼운 크기,

그리고 같은 사이즈라면 위로 쌓아서 몇단정도는 올릴 수 있는 확장성까지

 

.........

고민은 시간을 낭비할 뿐이니 일단 주문해 보기로 한다

 

 

 

 

뭔가 쫌 어수선 한데...

일단 침대옆에 약간은 협탁겸 두고 쓰려고 사다보니

옵션으로 받침대와 LED 리모컨도 구매했는데 너무 막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던

 

아울러 내가산 제품은 3800이라는 품번으로 800mm*300mm*400mm사이즈이고

폭은 400mm, 600mm, 1200mm짜리가 있다.

 

 

 

 

높이, 깊이의 한계가 명확하지만

 

뭐 딱 살때 생각했던 그정도의 퍼포먼스는 해주는 듯

한가지 아쉬운건 윗단을 올리는게 위의 상판을 들어내고 나오는 나무핀을 이용해서 결합하는 거다보니

같은 사이즈가 아님 완벽한 결합이 안된다능!

 

원래 아래 800 + 위에 600같은 언발란스 구성을 계획했던 본인으로선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달까.

 

3. 3P케이스

 

그냥 평화롭게 크리스탈만 줍줍하면 되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을 뿐이고...

나중에 올리겠지만 '야드로'라는 도자기 인형에 꽃혀서 몇개 모아보다보니

아...분명월급은 받았는데 텅장엔 왜 돈이 없는걸까

 

문제는 이젠 정말 장식장을 놓을 공간이 없다는거!

그렇다고 먼지 쌓이게 둘 순없고(참고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깨먹는게 이사할때랑 물로 세척할때...라고 들었;)

 

어떻게 꾸역꾸역 책상이나 수납장 위에 올릴 공간을 만들고 보니

아무래도 가구 위에 올리는 건데 무겁고 깨지기 쉬운 유리보단 비교적 가벼운 아크릴 박스를 사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뭐가격도착하고

 

이후엔 폭풍 검색하였으나 그냥그냥 적당한 선에서 고르는 걸로..

그래서 구매한게 아래의 두가지 타입

 

 

(ㅇㄴㅋ 주문해야하는데 연봉협상은 난항중=_=)

 

 

우선 무드케이스 혹은 12인치  케이스란 이름으로 불리는 아이로

초심자용(?)같은 느낌이랄까?

사이즈는 300mm*300mm*400mm으로 무난무난

 

아크릴 + 포맥스 구성으로 매우 가볍고 조명도 달려있다는

DIY제품이긴 한데 단순하다보니 똥손인 본인도 조립할 정도라는

 

이 제품도 같은 사이즈를 복수로 쌓아 놓을 수 있다고 선전중!

그래서 왠진 모르지만 본인도 조립안한 케이스 한개를 예비로 가지고 있다능

살다보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깐 =_+

아악고만좀사

 

 

 

 

담은 (반프레*토) 루프탑 케이스라는 이름의 아이인데

반프*스토의 피규어 전시를 위해 사이즈를 맞추어 나온 듯한 녀석이라능

410mm*145mm*435mm로 20cm미만의 조그만 인형을 두줄로 넣을 수 있을꺼 같길래 낼롬 구매

 

 

(살짝 걱정했는데 선반 아크릴이 두께가 있어서 잘 버터주고 있다는)

 

 

조명은 없지만 윗판이 아크릴로 되어있어 빛이 잘 들어오고

제품자체도 조립이랄꺼 없이 간단해서 만족하고 있다는

 

 

 

이렇게 근 한 1년반 정도 본인의 소일거리를 간략히 정리~

이미 본인집의 CAPA는 풀땅인 상태라 더 이상 장식장을 넣을 공간은 없고

원랜 이사를 가볼까도 싶었지만 너무 높은 집값에 좌절.......OTUL

지금은 프로젝트 S를 시작하며 책장을 쫌 줄여볼까 생각중이다.

 

아...요즘은 미니멀리즘이 유행인거 같긴하던데........

 

정말 이래저래 유행하곤 관계없는 인생이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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