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Watch SE

2020. 10. 12. 15:42지름고백

(이거 하나당 배송비 얼마나 할려나...회사계약이니 싸겠지?)

 

 

저저번 포슷힝에 잠깐 올렸던 것처럼

나오믄 산다고 벼르고 있던 사과시계 신형!

 

생각보다 적절한 시기에 발매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우물쭈물하다보니 추석연휴가 다가오고 있었을뿐이고

잠시 꿈지럭댔을뿐인데 배송은 일주일이상 늘어져버렸던...(물론 SE보다 6가 더걸림...다들 대단 ;ㅁ;)

 

역시 옛선인의 말씀처럼

'고민은 단지 지름을 늦출뿐이다'는 진리였단 말인가...

wlfkfgksek

 

 

(아직 '현역' 인 애플워치 시리즈 3박스와 함께, 춈 박스에 힘이 덜 들어간 느낌이다 ㅎ)

 

 

사실 기존에 쓰고 있던 시리즈 3가 막 성능이 떨어지거나 했던건 아닌데

그럼사지마

 

내가 원하는 기능이라곤 LTE하나다보니 갠적으론 6와 SE에서 크게 고민하진 않았음

 

간략하게 따져보면

 

1. AP가 S6(시리즈 6)/S5재탕(SE, 근데 S5는 실질적으로 S4의 재탕임을 인정하는 부분이니 SE=시리즈 5=시리즈 4?)

    차이가 나긴 하는데 제가 시계로 뭘 한다굽쇼...

    S6가 30%가? 더 빠른걸로 아는데 일반적 상황에서 크게 와닫진 않을꺼 같았다.

 

2. AOD없음

    안써봤으니 좋은지 몰겠. 뭐 쓰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더라는

 

3. 산소포화도, 심전도 센서 미탑재

    아...건강 챙기긴 해야하는데요 '-'

    결정적으로 시계가 많다보니 애플워치만 차고 다닐 생각이 없음

 

4.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에르메스 모델등 없음

    그전에 돈이 있는지 부터 물어보심이;;

 

5. 알루미늄 케이스도 블루, 레드 모델 없음

    뭐 평소의 애플답고 좋네염 ㅎ

 

이정도라 크게 와닫는게 없었고 심지어 GPS모델 -> LTE모델로의 가격 상승폭도

SE쪽이 더 저렴하기까지 하니...

 

뭐랄까 나름 합리적인 소비라고나할까...라고 쓰기는 쫌 그렇고

SE도 애플워치 중에서 합리적이라는거지 딴 회사들꺼랑 비교하면..(생략)

 

 

 

 

이번엔 애플워치 스튜디오가 되니 좋드라.

줄에 맞춰서 케이스 색깔을 고를 필요가 없으니.

 

블레이드 솔로 루픈가가 흥하던데 본인은 그냥 무난한 밀레니즈 루프로 주문 ㅎ

 

 

 

 

이제 보스의 품으로 떠날 시리즈 3와 함께...(줄은 안줄예정..짭줄이나 줘야지-_-)

 

놀랄만큼 외형은 동일한 느낌 

실제로는 44와 42라 다르긴 허다

 

 

(세팅시 자신의 정체성을 유감없이 나타내는 ㅎ)

 

 

 

 

언제나 사과 기계들이 그렇듯

백업끝나면 전혀 저항없이 '헐...쫌 부드러워졌네?'정도의 느낌

 

뭐 따른건 관심이 없었고...

 

 

 

 

내가 필요했던 건 오직 이것!

워치 단독 스트리밍 우어어어엉 +_+

 

올해부턴가 사과뮤직 이외에도 벅S라던가 바2브라던가에서 워치 단독으로 스트리밍을 지원해주기 시작하여

잽싸 가입했다는 것

.....라는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본인의 경우 회사에서 쓰는 핸드폰 요금제가 비싼거다보니 웨어러블 요금을 지원해줘서

이렇게 쓸 수 있는거고(물론 데이터도 실질적 무제한이고)

내돈으로 월 만원 쫌 넘는 돈을 들여서 이 기능만 쓸려고한다면 쫌 고민이 될꺼 같긴하다.

그돈모으면엠피쓰리사는거아녀?

 

글고 어디 가는데 핸펀 안가지고 다니는 경우 거의 없지 않음?

아무리 시계로 전화는 된다지만 그렇다고 웹서핑을 할것도 게임을 할것도 아니니

어차피 워치 단독사용의 케이스는 상당히 한정적일 것이라는 점도 비용대 성능을 고민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가입한건 벅S인데 이게 아직까진 완벽하진 않고 쫌 소소한 문제는 있음

한곡 노래가 끝나면 다음곡으로 자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던가-_-

딱 느낌은 앱이 백그라운드로 돌아갈때 설정이 어케 된거 같긴한데....업뎃을 기다리던가 바이B로 넘어가든가 해야지 뭐;

 

글고 워치 LTE자체도 핸펀이랑 떨어졌을때 막 끊어지고 그럴때가 있는데

그것도 초기화 시켰다 다시 킴 괜찮아 진다고들도 하고.....

사과는이런맛에쓰는겁니다

 

 

(애플케어는 돈없어서 못하겠고 대신 케이스를 끼우겠습니다?)

 

 

여기서 들어올만한 적절한 질문...

 

"아놔 님, LTE는 님 쓰던 시리즈 3때부터 있었는데 5G는시대에 뭔 자랑이죠?"라고 할법도 한데

 

우선 내가 살때 LTE는 알루미늄엔 없었던거 같고 ;ㅁ;(가격도 안드로메다...)

단독 스트리밍도 없었던거 같고 뭐 그렇고 그런데

거기다 덧붙혀서 당시 "LTE짜응~ 앗흥~ 밧데리가 살살 녹는드아아앙~~~"이라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뭐 현행은 어떨까 싶어 저번주말에 한번 사용을!

 

집앞에서 스트리밍 키고 한 2시간여를 방황한 결과 배터리 수치는 63%!

이건 뭐 30분당 10% 컷인가 ㅎㄷㄷ

(소음센싱은 안켰고, 운동모드를 활성화 시킨 상태였음)

 

데이터 모드를 안쓸경우 배터리 수명은 확실히 길어져 하루 어디 다니는데 신경쓸 필요는 없을듯

 

암턴 본인은 제한적 용도를 상정하고 구매했고 현 시점에선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다능

 

이제 올핸 ㅅㅌㅇㄹ만 지름 되는건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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