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009. 3. 4. 00:30ㆍ독서노트/문학(소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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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처음처럼", 랜덤하우스, 2007.
연초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옥중에서의 서신"의 저자가 쓴 잠언집
제목은 지금도 모 음료에 이용되고 있는 바로 그 서체, 그 글되겠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뭐 어이업는 일이긴했지만 그쯤 해두자-_-))
저자의 잔잔하지만 곧은 심성과 그리고 머리가 아닌 공감과 실천을 중시하는
마음가짐이 이책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뭐 갠적으로 잠언집류는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진 듣기만 좋은 이야기"쯤으로 취급하고 살고있는
구지 비교하자면 일반 꽈배기보다 약 39.7도쯤 더 비틀린 정신구조를 가진 본좌이긴하지만
가끔씩은 이런 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듬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능
(글고 어디가서 이런거 인용해 먹음 뭔가 있어보일것도 같고......(컥-_-))
내용중에서 인상깊었던 것 몇가지
"가을의 심판"
"목수의 집 그림"
"높이 나는 새는 뼈를 가볍게 합니다"
"가장 먼 여행"
"보호색"
"집중무권"
"나스카의 독법"
"편안함은 잠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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