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1. 23:53ㆍdducfu's table/출장시에 먹은거뜰
왠지 소소하게 마무리하는 일본출장(사실 별로 한게 없기에...)
김포-하네다와 인천-나리타의 가격차이가 심했기에 뭐 선택의 여지없이 인천-나리타로
인천의 시작은 언제나 ㅁㅌㄴ에서 중국가는거 아닌데 짜파게티는 왜
일요일 이동뿐인지라 넘 일찍가긴 싫어서...고른게 10:00비행기 ㅎ
그래도 아침일찍 준비하고 나와야...
이게 시국이 그래서 그런지 중국사람이 줄어 출국장이 할랑해졌드라
작년에 베트남갈때 많이 신세진 기종이라...
뭐랄까 이젠 2시간 가는건 넘 가까운거 같;
점점 간소화 테크중인 기내식
갠적으론 오히려 이쪽이 잘 맞는듯
핫덕 괜춘했다 -_)b
정말 오랜만에 타는 스카이 라이너에서
칼피스 워터 한잔~
홍콩에서 마신이래 오랜만인듯~(홍콩에서 왜 이걸 사마셯)
이 호텔도 4년만
그러고 보면 요즘은 점점 시간의 무게가 느껴진다;;
잠깐 침대에 누워있다
저녁먹기전에 미술관이나 둘러보는걸로(바로 앞이니)
가면서 산 커핀데 솔직히 용량큰거 빼곤 메릿이 없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
상설전 420엔
정말 가성비짜응...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가하게 그림보긴 딱 좋았다
(칼레의 시민도 한번 보고...)
이러고 돈까스 먹으로 전철역으로
중국갈땐 다들 무관심한데
일본가니 뭐 사다달라는게 많아져서...
돈키호테가서 춈 집었더니 이 수준 ㅎ
사실 이 호텔을 많이 묵어보긴 했는데
조식을 시켜본건 처음이라...
하마마츠쵸 근처의 지점과 동일하게 이탈리안스런 라인업이 중심이더라는
아침부터 치바 다녀온 후 점심은 본사 근처 라멘스트리트에서
여기도 이런저런 집들이 꽤 바뀌고 했는데 첨 본 '치요가미'라는 곳을 가봤..
츄카소바 풍인데 뭐 그럭저럭...
다음날 아침
어디든 호텔조식이란게 이틀 먹음 질리나부다 ㅎ
업체갔다 점심 먹으러 간데
아놬 군마까지 와서 한국식당이라니 ㅎㅎ
무슨...갈비라멘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맛은 그렇다치고 기름이 넘 많았;
어차피 별로 친한사람도 없고
무선랜도 없길래 오후에 본사로 복귀안하고 바로 호텔로 돌아왔...
글고보믄 이 회사에선 결국 조직안에 스며들질 못하고 있는듯. 이제 얼마나 남았으려나;
저녁은 텐동이 먹고 싶어 텐야로
신나게 먹고있는데 갑자기 점장이 다가오더니
"님하...정말 죄송 실은 님하가 시킨 오더가 잘못들어가서 다른 메뉴 먹고 있는거임...사죄합니다퓨 ㅠㅠㅠㅠ"
...문젠 그 얘기할때까지 난 긴지 아닌지도 모르고 먹고 있었다는 거 ㅎㅎㅎㅎㅎ
암턴 미안하다고 돈 안받겠다고 하길래 찜찜해서 걍 내겠다고 했는데
"아님미다...담번에도 또 오심되죵~데헷~"이러믄서 사양하더라는
야 나 가락동살아
후식(?)은 첨 본 음료수로
오우~ 요즘 이런 스탈 좋아하는데 꽤 맘에 들었다
정말 어르고 달래서 각종 과자 등등을 가방에 쑤셔넣은...
근데 캐리어 바퀴가 또 퍼졌다는 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날 조식
정말 국수만 죽어라 먹은 듯
나리타 유나이티드와 PP계약이 끝난 고로
남은 에어사이드의 선택지는 칼라운지 뿐
그나마 하네단 아무것도 없으니 다행이랄까 ㅎ
(한국에서도 잘 안먹는 삼각김밥을 두개나!)
(돌아갈때는 고등어~)
출장을 안다니기 시작한지 꽤 되서인지
A350은 커녕 B787, A380도 언제타볼까 싶은...
공기 수송까지는 아닌데
암턴 엄청 할랑하던 비행기
내용물은 딱 예전 나리타 기내식 그건데
뭔가 양이 줄어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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