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0. 22:01ㆍdducfu's table/출장시에 먹은거뜰
(Aㅏ...중간에 쓰다 날려먹...몇년을 해온 짓거린데 ㅠ_ㅠ)
딴건 늦어도 미리미리 적고보는 출먹뜰!
간만에 상하이 출장을
홍차오가 편하기에
김포에서 휴 라운지를 간만에 방문
이날 비행기가 연착(...)한 것도 있고 맥주나 마시고 낮잠 좀 자다(...)입장
(어...이런델 만들지 말고 걍 포장을 간소화해주심;;)
김포공항 국제선도 이래저래 바뀌는 중인 듯
가장 기대되는 건 역시 에어사이드 라운지?
게이트 이름부터 그렇더니
리모트 당첨 ㅎ
이쪽은 아직 종이박스가 아니더라
맛이야 뭐
상하이의 양선생에게
"엄.......일단 가격은 싸야하고 공항에서 그리멀지않고 전철역도 가까움 좋겠다는 데헷?"했더니
그딴거 엄음 하믄서 잡아준 호텔
가격도 싸고 나름 깔끔한데다 호텔도 공항에서 가깝긴 한데
일단 외진데다 냉장고도 없고...엘베도 없(사실 3층짜리긴하다)ㅎㄷㄷ
더 징징댐 앞으로 니가잡으라하겠지
평소 용량도 그지같이 주고(QOS그켬...)가격도 비싼
'무제한'데이터 로밍을 별루 안좋아하는지라
큰맘먹고(회사돈으로) 지른 에그
이넘은 락안걸린거라 데이터 유심사다 꽂으면 되는데
유심파는 곳의 걱정과는 달리 잘되드라
편하게 잘 쓰다 왔다능
(보기에는 괜춘한데)
(이거먹고 담날부턴 스킵)
글고보믄 중국에서 맛난 호텔조식 먹은건
손에 꼽았던 듯
업체에 뭐 설명하러 갈일이 있었는데
상해 옆에 있는 도시다보니
첨으로 고속철타고 이동해보았던...
그나저나 홍차오역
무진장 크더라 ;ㅁ;
(예전 KTX표가 생각나던)
글고 중국은 외국인이 표 살때 여권 필요하더라
호텔에 두고갔으면 맞을뻔했음
타고 가는데
뭔가 주고가시던
간식거리라고
왠지 안 땡기길래 먹진 않았;
업체 근처에서
밥먹고 가려고 들린 밥집
감자채(?)와 궁빠오지딩
햄이 들어간 짭쪼름한 볶음밥까지
둘이 신나게 먹고 남겼다.
그나저나 알리페이 좋다더니 진짜 이런 동네가게에서도 QR코드로 바로바로 결재되던 ㅎㄷㄷ
중국이니 커피보단 차 한잔
근데 여기 춈 별루였음
저녁은 손님이랑 같이 먹는지라
양선생한테 좋은데 좀 추천해달라 했더니 골라 준 곳
근래 인기많은 체인이라는데
뭐 앱에서 예약을하는데 예약금까지 걸고 막 ㅎㄷㄷ
가게갔더니 사람대기가 겁나 대박
메뉴판도 안주고 테이블 QR찍어서 주문하라는 패기에...
이건 뭐 난 오지도 못하겠네
암턴 첨 나온 음식은 동파육인데
진한 맛 + 달달함 + 덜기름진 깔끔함까지..
오호 괜춘한데?
뭐 적당적당히 시키고
술도 약간 마셨는데 400위안인가 나왔던듯
재방문의사는 넘치지만
과연 외쿡인이 여길 올 수 있을것인가...
가게가 있는 곳은 홍차오 근처의 완샨청이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할랑...
암턴 담날도 뭔일이 있어 여기서 점심을
(자가제작 소스는 언제나 어렵...이번에도 걍 그럭저럭이었음;)
점심은 같이 가신분의 초이스로
훠궈를 먹는걸로
개인 당 팟이 하나씩나오는데
난 암생각없이 마라로...
생각보다 무난했던건 역시 상하이라 매운 맛을 조정해서인가...
미팅은 오전에 끝났으나
금요일 저녁 비행기는 만차였으므로 ㅠㅠㅠㅠㅠㅠ
걍 시내나 한바퀴 돌아보는 걸로
근데 비왔다 아옼 ㅠㅠㅠㅠㅠㅠ
난징루로 암 생각없이 걸어내려오니
와이탄...
글고 맞은편의 푸동......
..........
ㅎㅎㅎㅎㅎ 전에 왔을때도 이러더니 나한테 넘 하는거 아니심?ㅋ
지하철역으로 돌아가기 귀찮(...)아서
푸동까진 터널로 지나가기로 하였다
편도 50위안 ㅎㄷㄷ
(흔들렸지만 나름 느낌있길래)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의 연출
뭔가 나올때마다 탄식하던 내 옆에 있던 컵흘들이 생각난다 ㅎ
푸동을 넘어왔으나
비는 오고 날씨저런데 전망대는 당근 망쀨이겠고...
걍 디즈니나 돌아보고 예원으로 이동
(와우~)
갠적으론 가장 선호하는 스팟이라는
(인사동처럼 여기도 고풍스런 간판의 별다방이 ㅎ)
더 이상 못참겠어서
우산 구입
이럴꺼면 첨부터 샀어야지........OTUL
여기까지 왔으니
저녁은 녹파랑주루에서
(여기 철관음도 딱히...)
이번에 알았는데 이 새우요리 '자연산'과 '양식'이 있던
이전 사진하고 비교하니 양식이 조금 더 씨알이 큰 느낌
암턴 돈 못버는 죄인이니 소심하게 양식새우로 ㅠㅠㅠ
(음...이건 왜 여기서 시킨거지 '-')
갠적으로 넘 좋아하는 줄기콩 볶음(깐비엔쓰지또우)
정말 볶음밥(맨밥도 괜춘)이랑 먹음 아우...
아 침나와
이건 국인 줄 알고 시킨건데(아...이건 먹을라고 덜은거)
게살, 새우, 오징어가 들어간 점도 높은 소스(누룽지탕에 들어가는 녀석같은)같은 소스같지 않은 음식
쫌 짜긴했지만 맛났다는!
(요 커핀 걍 그랬음)
홍차오는 저녁편밖에 없어서
돌아갈땐 푸동으로
근데 체크인에서 에어사이드까지 진입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고 ㅎㄷㄷ
라운지도 못쓰고 하니
까페에서 라떼 하나랑
샌드위치 집어먹는데 가격이 ㅎㄷㄷ
맛이라도 있음 억울하지라도 않지
(A350도 뜨는거 같던데 일반 330당첨~)
푸동-인천은 박스밀...
맛은 뭐...이제 먹어볼 만큼 먹었으니 그만 받아야 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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