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향
2008. 6. 24. 23:08ㆍdducfu's table/쭝꿔푸드

(걍...동네 중국집삘이다 -_-)
요즘...왠지 모르게 중식이 땡기는 나날들이다(중식...나의 뱃살을 생각하면 춈 피해야하는 메뉴다 ㅠ_ㅠ)
오늘은 방학을 초입에두고 보강나부랭이나 들으러 다니는 유인아옹과 함께
작년 음식 블록계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토니향'이란 화상 중국집을 가보기로 하였다능
헐..근데 여기 정말 다른 분들이 포슷힝 해논대로 주택가의 중국집 삘이라는 ' ㅅ '
일단...차병원 사거리 근천데.....걍 뇌입어 같은데서 지도뽑아가시라

(내부도 머...동네 중국집삘이다;;;)
아! 토니향이라는 약간 특이한 이름은
원래 사장님이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집을 하다오신 분이라 그런게 아닐지?(물어보지는 않았음;;;)
머...적어도 ㅇㅇㄴ이 얘기한 것처럼
모 아이돌그룹 출신 실업가(토사장...)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꺼라능 ;ㅁ;
가게크기는 실로 협소, 왠지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집 느낌인데....
이집 배달 안하는 집이라는-_-
좌석은 2인테이블이 한 2개정도에 4인테이블도 4개정도 있는 수준인가?
암턴 주방에 많은 분들이 계신게 아니다보니 그런 듯

(여기오면 누구나 다 찍는다는 Handmade(...) 메뉴판)
가격은 나름 리즈너블한 편
우리는 여기오면 다들 시킨다는 '사천탕수육'과 '새우볶음밥'을 시키기로 하였다.
(다들 이집이 불쓰는 요리를 잘한다고 하길래.....)

(일단 맥주한병 까면서 기다리는 거돴! 덜덜;;;)

(얼레? 너는 걍 탕슉이자너;;;)
주문한 사람이 본좌 한명밖에 없었는데도 잘못들어간 Order때문에(.....) 사천탕슉대신 나온
걍 탕슉.,..걍.....탕슉 머 걍 먹었다.............OTL
느낌은 달큰+폭신+쫄깃
튀김은 그렇게 흐믈텅거리지 않으면서도(쫌 소스에 불게되면 다르지만) 폭신폭신한 느낌이었고
나름 쫄깃거리는 식감이 좋았다는(그래도 어떤 분들이 말씀주신 것처럼 '꿔바로우..수준'은 아니었던 듯)
상대적으로 소스는 튀김공력에 비해서는 soso(배달 중국집보단 훨 수준높긴하지만...)
약간 연한 느낌인데 고추가루 푼 간장에 찍어먹으니 나름 괘안았다.

(야는 서비스 짬뽕국물. 강렬한 매운맛이 아닌 약간 소프트한 맛)

(암턴 볶음밥은 언제나 완소 ㅠ_ㅠ)
다음은 새우볶음밥!
나름 불맛도 살아있고 적당히 고슬고슬해서 참 맛있었다!
약간 싱거운듯하면서 나름 땡기는 맛이 있드라는
갠적으론 오늘은 탕슉보단이게 더 좋았던......

(이 사진 춈 간지나나연?(물론 실제로는 이렇게 어두울리 없었.....))
머 갠적느낌은 만만치 않은 공력의 중국집?이라는 느낌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가거나 할만큼 "우왕ㅋ굿ㅋ"이라던가라고 하긴...미묘;;;
특히 자리가 협소하기땜시 5~6인 이상이같이가긴 춈 애매하다는 것도 있고(주차도 미묘하고)
그래도 교통불편한 동네에 있으면서도 배달안할정도의
나름 뚝심과 내공을 가진 집이라는 느낌!
탕슉과 볶음밥의 맛도 여느 중국 요리집 이상의 수준이었드랬다.
아놔...우리 동네도 이런 개념 중국집 있었으면 좋겠다는 ;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