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분코
2008. 5. 3. 15:26ㆍdducfu's table/니뽄食
(음 이집앞에 늘어선 줄보고 ㅇㅇㄴ과 떡실신 된게 당췌 몇번이던가-_-)
몇년전 혜성처럼 나타나
국내 일본 라면계를 평정(쫌 오반가...)한 하카타 분코!
어제 물경 30도를 육박했다던 대구에 갔던
몸도 마음도 지쳐떨어진 회사원 2명이 사무실 복귀를 포기하고 찾아갔다능
금요일이라 긴장타고 갔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8시 40분?)
머 별로 안 기달렸다;;;
(가게는 무지작다. 게다가 점원 횽아들이 목청은 어찌나 우렁차신지-_-)
(김치와 베니쇼가(생강절임) 그리고 생마늘!)
메뉴는 매우단촐
인라면(진한맛), 청라면(순한맛), 차슈덮밥과 사리/공기밥이 꼴랑!
어제도 함께한 K차장과 교자가 없음을 얼마나 탄식하였던가.......
물론 아루바 횽은 우리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하였다(킁)
(아놔.........)
메뉴는 그렇다치고...
이집의 문제는 맥주가 해도해도 넘 비싸다는 거!
아니 350캔 하나(7,000원)가 메인메뉴(라면, 덮밥은 어이업게 6,000원...)보다 비싼게
말이되냐고요.....어흐흑
그래도 시켰다 ' ㅅ '
(돈코츠라면이라 면은 가늘다능)
몇년만에 먹어보는 하카다분코의 라면
역시 명불허전으로 국물이 진득한거이 참 괜찮았다.
추가 사리(1,000원)도 잘 삶아진거이 참 맛있었다.
이게참...라면은 괜찮은데 말이지-_-;;;
(보기에는 괘안아 보이나...)
둘이서 나눠먹을 요량으로 시킨 챠슈덮밥
갠적으론 챠슈는 넘 흐느적, 아래 소스는 너무 흥건하여 soso......
(역시 자비심 없이 국물 좀 들이켜줘야 고맙다는 말도 듣는거다)
총평은
라면집에 라면먹으러가야지 술마시고 덮밥 먹으로가나연?
일단 베리에이션은 없기땜시롱 전원이 라면을 먹겠다는 굳은 결심 없이는 줄 선 사람들 보고
떡실신 돼서 딴데로 새기 딱 알맞은 곳(홍대 요즘 괜찮은 집들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