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꾸쟈가
2008. 5. 3. 14:27ㆍdducfu's table/니뽄食
(호텔 오크우드쪽에 있다. 즉 코엑스-아셈 지하 블럭의 가장 외진 곳!)
예전부터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데다
본좌가 하악하는 덴뿌라집이며
회사와도 매우 가까운 곳임에도
몇년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그 곳 니꾸쟈가!
저번달에 회사 근처에 손님이 오셔서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가려던 찰나에 갑자기 떠올라 무조껀 끌고갔다;;;
(원래 한국에 주재원으로 오셨던 분이라던데...사장님이카운터에서 바로바로 튀겨주신다는)
니꾸쟈가(고기감자조림쯤 되려나? 일본의 일반가정요리)라는 이름은 왜 붙었는진 몰겠지만
암턴 일본식 이자카야의 느낌
메뉴도 튀김+구이류니 안주로는 딱인거 같고
가게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아루바가 3명(한명은 아드님 이라든가?)인거보니
손심들도 쏠쏠히 있는 편인 듯
(튀김종류를 순서대로 튀겨주시다보니 쪼끔 시간이 걸리드라...)
점심때는 튀김정식, 튀김덮밥을 8,000원에 판매하기에
낼롬 그걸로 주문해 보았다능
(맥주...는 예의상 당근 시켜줘야했지만 사무실로 돌아가야 하는고로 참았다는 ㅠ_ㅠ)
(뚜시쿵!)
먼저 나온건 튀김정식
머 보이는 비쥬얼처럼 바로바로 튀기니 신선한거이 좋아보였다(차마 달라고는 -ㅠ-;;;)
(훗훗훗 -_)v )
본좌는 당근 튀김덮밥을!
튀김은 바삭하다기보단 폭신폭신한 느낌으로 기름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능
(일본의 텐동튀김과는 약간다름.....걍 덴뿌라 정식용 튀김을 올렸다고나 할까?)
아래 소스도 질펀+달큰한거이일본에서 묵은 텐동과는춈 틀리긴 했다능
그래도 훌륭훌륭!!!
나중에는 누구 꼬셔서 저녁에 맥주나 마시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