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88만원세대 새판짜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우석훈 (레디앙, 2009년) 상세보기

우석훈,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레디앙, 2009.

확실히 재미있다.
뭔가 세상 다 살아 본듯한 흐릿한 눈초리의 눈화, 횽아들 책이랑은 틀리다!

근래 동 저자의 몇 권의 책에서 약간 '조급함'비슷한 걸 느꺘었는데,
이번책에서는 그런 부분보다는 유쾌함과 논리가 뒷받침되는 '까댐'(나쁜의미는 아니옵고;)의 시원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저자가 지금의 20대들과 수업을 매개로 만나 나눈 이야기, 그리고 그 수업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이야기로 이뤄진 책은 약간 볼륨적으로 미약(... 전에 야마미야 카린과의 책보다는 괘안았지만)함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뭐...쏠쏠

뭐 이젠 본좌 20대도 아니고 회사다닌지 어언 4년-5년 넘어가는 중견 배불뚝이(...아놔) 30대다 보니
걍 모르고 살았던 아니 솔직히 딱히 관심도 없었던 우리 아랫세대의 위기와 그리고 극복을 위한 여러 제언들도
나름 신선했었고.
(솔직히 인터넷 어딘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세대간 논쟁' 틱한 얘기를 몰랐던건 아니다..하지만 뭐 바뻐서 'ㅅ')

한가지 더
요즘 20대가 스펙에 중독되어 있다는둥, 개인주의라는 둥 그런 얘기는 최소한 기본 현실이라도 이해한 상황에서 하자
솔직히 등록금 하나만 따져도 요즘 공대 학부생 한학기 500 육박한다.
2명가르쳐봐라 2000든다.
2000이면 한달에 150씩 저금해도 못모은다 요즘 금리론
학자금 대출? 세상이 언제부터 변했는지 정직원은 있지도 않고 맨~~~인턴만 뽑아대드라...언제 돈모아서 대출금 갚고 켁.

개인은 약하기 나름이고 그런 개인을 약하다고 책망하는 건 한없이 치졸할 따름이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아님 본좌처럼 닥치고 덕질이나...아 아닌가 'ㅅ')
이건 무신ㅉㅉ